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회사채는 3월 7184억원의 순상환에서 4월 4조 9586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되었고, 금융회사채는 3월 8633억원의 순발행에서 4월 4042억원 순상환으로 전환된 것. 4월 일반회사채의 발행규모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체 발행규모는 9조 2651억원으로 전월 5조 7390억원 대비 6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반사채의 발행규모는 6조 9289억원으로 전월(4조 2812억원) 대비 61.8%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채의 발행규모는 1조 7227억원으로 전월(5449억원) 대비 216.1% 증가했으며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규모의 18.6%를 차지해 이목을 끈다.
또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의 집계결과, 3월 7184억원 순상환에서 4월 4조 9586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일반사채 6조 9289억원 △전환사채 11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564억원 △교환사채 45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 7227억원 △지방공사채 4416억원순이었다. 또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4조 1770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5327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3조 2466억원 △용지보상을 위한 발행액 16억 △건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500억원 △기타 1조 57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81사 중 엘에이치마이홈삼차유동화전문(1조원), 케이티(5900억원) 순으로 많았고,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4조 3807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47.3%를 차지했다.
한편, 2011년 4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 7409억원으로 전월(4조 89억원)대비 18.3% 증가했고, 상환규모는 5조 1451억원으로 전월(3조 1456억원)대비 63.6% 증가했다.
특히, 일반은행채의 4월 발행규모가 2조 4500억원으로 전월(2조 1500억원) 대비 소폭(14.0%) 증가한 반면 상환규모는 3조 5813억원으로 전월(2조 22억원) 대비 큰 폭(78.9%)으로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 기타여신금융채의 발행규모도 1조 6266억원으로 전월(1조 866억원) 대비 49.7% 증가했다.
☞ 금융회사채 :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