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831억원보다 21.2%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34%와 19.85%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87%로 지난해 같은 때의 1.58%보다 0.71%포인트 개선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때보다 4.5% 늘어난 32조 9124억원에 올라섰다. 총수신은 1년 새 8.3% 늘어난 24조 6819억원, 총대출은 6.3% 늘어난 19조 2942억원으로, 각각 25조원 돌파와 20조원 돌파를 앞두는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에 대해 서정원 부행장은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을 대부분 정리한 결과 금년도 충당금전입액이 대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한 뒤 “대구은행의 장점인 지역밀착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자이익,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변화와 창의적 성장’을 목표로 2011년을 종합금융그룹 원년으로 삼고, 윤리·환경 경영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써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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