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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용판매 증가세 주춤 ‘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1-03-16 20:44

‘2월 승인 실적’ 14개월 만에 최저 성장
영업 일수 적고 ‘설 명절 실적’ 미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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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용판매 증가세 주춤 ‘왜’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 승인실적 성장률이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2월 카드이용 실적 성장률이 주춤한 것은 전달인 1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줄어 든데다, 2월초 설 명절 준비로 인한 승인실적 증가분이 1월말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 승인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84% 증가한 3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표 참조〉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명목사용액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카드선호 및 사용 편의도 향상으로 인해 신용카드 신용판매 승인 실적이 상승 했지만, 성장률로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전월 대비 신용카드 신용판매 승인 실적은 무려 14%p 급감 했다. 여신협회는 이에 대해 일수 차이가 있고, 2월의 경우 설 연휴기간에 오히려 카드 사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1월은 일수로 31일이 있는 반면 2월은 28일까지 밖에 없고, 2월 초 설 준비로 카드사용이 늘어나긴 하나 연휴기간 동안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용카드 신용판매 실적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유가 상승 등으로 카드 사용액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카드 고위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면 카드의 절대 구매 금액이 증가하게 되고, 유가 역시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현금보다 할인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의 사용 빈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신용카드 실적 전망은 밝은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실적 등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신용카드사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의 실적이 포함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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