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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대금리차 2.91%p, 3년만에 최대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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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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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수신금리가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1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잔액기준 수신금리는 2.84%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0월 관련 통계가 집게된 이후 최저치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3.73%를 기록했으며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는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올라 0.39%, 0.97%를 기록했다.

반면 대출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5.75%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5.70% 이후 넉달만에 0.05%포인트 소폭 올랐다.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이 0.05%포인트, 보증대출 0.10%포인트, 신용대출 0.11%포인트 등 금리가 각각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격차인 예대금리차는 2.91%포인트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07년 12월(2.96%포인트) 이후 3년1개월만에 최대치로 벌어진 것. 예대금리차 확대는 금리 상승기에 은행들이 수신 금리 인상폭보다 대출 금리 인상폭을 크게 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새로 취급한(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3.46%로 0.14%포인트, 대출금리는 5.64%로 0.2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상승이 은행들의 수신금리보다 대출금리에 더 빨리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과거 고금리 수신이 빠져나가는 것도 잔액기준 수신금리를 낮춰 예대금리차 확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
                                                                            (단위:연%)
(자료:한국은행)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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