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한 고위험임산부 134명의 건강실태를 분석한 결과, 저체중아를 낳은 고위험임산부가 48명(30.5%)에 달해 일반산모의 저체중아 출산율인 4.9%의 6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둥이 분만율이 21명(15.6%)으로 일반인이 쌍둥이를 임신하는 비율인 2.72%의 5배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생보사회공헌재단이 저출산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134명의 고위험임산부에 대한 산전·후 비용을 지원하면서 진행되었다.
생보사회공헌재단은 올 4월에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담당의사의 소견서 및 건강보험료 영수증 등 신청서류를 출산양육지원 공동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16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하여 설립한 생보사회공헌재단은 급증하는 고위험임산부(전체 임산부 중 22%, 10만4000명)의 실태를 반영해 올해 약 370명의 고위험임산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