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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6% 수익률 ELD가입 어때요?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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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2-20 23:26

불안한 증시부담과 예금 수익률 이상 수익가능
중도해지시 3~5%에 수수료부담 원금손실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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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6% 수익률 ELD가입 어때요?
연초부터 은행들의 주가지수연계예금(ELD)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원금은 보장하고 주가 움직임에 따라 최고 20%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만큼 불안한 증시로 직접투자에 부담을 느끼거나 4%대의 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은 눈여겨 볼만하다.

하나은행은 코스피200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단독형, 특판연계형, 개별주식형 3종으로 나눠 25일까지 판매한다.

단독형인 ‘하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160차’는 안정형과 디지털형으로 나눠지며 안정형은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20% 이상이면 최고 연 10.40%를 지급한다. 특판연계형은 결정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25% 미만이면 최고 연 11.28%를 지급한다. 단, 가입기간 중 1회라도 장중지수가 125% 이상이면 연 4.23%로 이율이 확정된다.

기업은행의 ‘더블찬스정기예금 11-2차’도 오는 23일까지 상승형, 상승디지털형, 하락디지털형 등 3종으로 판매한다.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20% 이내 상승시 상승률에 비례해 최고 연 16%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만기 전 한번이라도 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으면 연 4%로 확정된다. 상승디지털형은 만기지수가 5% 이상 상승하면 연 7%, 하락디지털형은 5% 초과 하락시 연 6.1%의 수익을 각각 올릴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 11-2호’는 안정수익추구형, 상승수익추구형, 고수익추구형, 하락수익추구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1일까지 판매된다. 안정수익추구형은 만기시점의 코스피 지수가 가입시점보다 상승하면 연 6.3%를 지급한다. 상승수익추구형은 지수상승률이 0%에서 10% 미만인 경우에는 지수상승률의 83%를 보장하며 지수상승률이 10% 이상인 경우에는 연 8.3%의 수익을 제공한다.

이들 상품모두 원금보장형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인터넷뱅킹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ELD상품은 은행예금 수준의 금리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고객들이 주가 회복 추세에 따라 꼼꼼히 살펴 가입한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은행은 고객의 예치금 중 일부를 주식이나 파생상품에 투자, 추가 수익을 얻어 고객에게 지급하는 구조인만큼 고객들의 중도해지시에는 3~5%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부과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은행별 지수연동예금(ELD)상품 현황 〉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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