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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 1년만에 261만명 ‘껑충’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1-02-13 21:09

기존 PC서 모바일로 온라인뱅킹 무게 중심 이동
모바일뱅킹 이용자 30대 남자ㆍ20대 여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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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온라인뱅킹에 세대 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기존 PC 중심에서 모바일로 온라인뱅킹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은 일평균 기준 3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41%나 급증하는 등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스마트폰 효과’로 모바일뱅킹 비중 확대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19개 금융기관(17개 국내은행, 홍콩 상하이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고객수는 6666만명으로 전년말 5921만명에 비해 12.6%가 늘었다. 이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전년(1117만명)에 비해 41%(458만명) 증가한 1575만명이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확산으로 모바일뱅킹 수요가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이용고객이 260만9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2009년 12월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이 도입되면서 같은 해 말 등록 고객이 1만3000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260만명이 새로 등록한 셈이다.

또한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전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각각 65.4%, 53.5% 증가한 285만 건, 40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이용건수와 금액은 2010년 말 현재 각각 95만건, 468억원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모바일뱅킹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 건수 기준 8.4%, 금액 기준 1.4%를 차지, 비중이 매년 커지는 추세를 기록했다.

◇ 스마트뱅킹 ‘30대男’ㆍ‘20대女’ 최다

`2010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에는 조회서비스가 2953만건으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고, 이어 자금이체 416만건(12.4%), 대출신청 1300건 등 순이었다. 또 이용금액은 자금이체가 29조6685억원, 대출신청이 201억원이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고 발급한 공인인증서는 모두 1052만개로, 발급량은 30.7% 늘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의 성별 구성은 남자 54.7%, 여자 45.3%로 남자가 수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33.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남자가 두 배 이상 많아 남자와 여자의 비중은 각각 67.5%, 32.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42.0%)와 30대(40.7%)가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67.5%)이 여성(32.5%)의 약 두 배였다. 남성은 30대, 여성은 20대가 주로 이용했다.

                                 〈 모바일뱅킹에 관한 표들 〉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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