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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지주사 실무준비 TFT 본격 가동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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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30 22:58

부산, 9개부서 조직구성 및 3월 4일 상장폐지
대구, 31일 본인가 신청 2월 중순 조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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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오는 3월 금융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지주사 태스크포스(TFT)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들 은행들은 다음달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주사 인력 및 조직 구성 등을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 출범하는 BS금융지주사는 지주사TFT를 발족하고 조직꾸리기에 착수했다.

BS금융지주사는 은행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30여명을 선발한 가운데 지주사 아래 전략기획부, 재무기획부, 문화홍보부, 준법지원부, 업무지원부, IT부, 리스크관리부, 검사부, 인사부 등 9개 부서를 신설한다. 한 부서 내에 2명에서 많으면 6명으로 인력이 꾸려지고 3명만이 겸직하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은행에 사표를 내고 지주사로 전직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주사가 아직 크지 않기 때문에 조직에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은행 본점 건물 내 한층에서 같이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다음달 말 금융당국의 본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이전계획을 승인해 지주사 출범 전인 3월 4일(예정)에 상장을 폐지하고 22일(예정) BS금융지주로 새로 상장할 계획이다.

대구은행도 DGB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한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별도 설치해 지주사 전략 수립 및 설립사무 전반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DGB금융지주사는 준법감시부 검사부, 전략기획부 등 5~6개 부서를 꾸리고 은행 인력 30여명이 이동을 위해 준비중이다.

대구은행도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이전계획까지 승인하면 3월 말 출범 시기에 맞춰 상장폐지하고 일주일 안으로 지주사로 새로 상장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주사 본인가 취득날짜를 예상할 수 없지만 다음달 중순까지는 조직구성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임시주총에서 (주)BS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는 이장호 현부산은행장을, 상임이사로는 성세환 현 부산은행 부행장, 비상임이사에는 채정병 롯데쇼핑 부사장이 선임됐다.

또 김성호 행복재단 이사장과 김우석 예일회계법인 회장, 이종수 한성대 교수, 김종화 덕성여대 교수 등 4명을 BS금융지주 초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대구은행도 31일 임시 주총에서 ‘DGB금융지주(가칭)’ 전환에 대한 주총승인을 하고 금융당국에 본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지주사 초대회장 후보로 선임했으며 주총에서 하춘수 대구은행장을 회장으로 최종 선임하고 사외이사 후보 5명도 선임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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