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 등은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올해 은행들의 실적개선, 저평가된 주가수준밸, 우호적 거시지표 전망 등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자산 1조원 이상의 상위 10위 평균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 40%가 부실화될 경우, 충당금 적립규모는 890여억원에 이른다.
황 연구원은 "올해 은행 순이익이 2~3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인수로 인한 불확실성 규모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오히려 대형 저축은행 부실의 조속한 해결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은행주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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