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중수 총재 "성장.물가 잡겠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1231164417107896fnimage_01.jpg&nmt=18)
김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한 마디로 불확실성이 지배한 한 해였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상응하는 합리적 전략 모색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첫 번째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 외에도 글로벌 불균형 완화, 균형성장을 위한 고민 등을 중앙은행의 책무로 꼽았다.
김 총재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의 각 부문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중장기적인 목표"라며 "견조한 성장세 유재와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준금리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은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의 요인을 치유하고 향후 국제 경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라며 "G20이 수개월 내에 얼마나 유효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인 만큼 이 과정에 적극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총재의 신년사 전문.
2011년 신년사친애하는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지난 일 년의 회고>한국은행의 2010년은 탄생 이후 60년 전통의 초석위에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다짐했던 한 해였습니다.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받들면서, 그 위에 세계로 뻗어나아가는 Global BOK를 목표로 삼아, 새로운 중앙은행의 위상을 정립하는 원년을 만들고자 우리 모두의 힘을 합쳤던 한 해였습니다. 온 세계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참여했었고, 우리는 세계로부터 우등생의 성적을 받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G20 회의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격을 한껏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성취하는 데에 한국은행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고 믿고 있으며, 지난 일 년 동안 힘껏 일한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우선 치하의 말씀을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의 국내외 경제상황을 회고해 보면, 한 마디로 불확실성이 지배한 한 해였습니다. 위기 이후(post-crisis)의 경제상태가 위기 이전(pre- crisis)으로의 회귀가아닌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으로의 진전을 의미하는 것이었기에 경제정책의 수행과 미래예측에 있어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큰 불확실성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었다는 것이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0년대 Great Depression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하였으며, 이러한 위기의식이 오로지 교과서에서나 논의되었었고 현실적으로 실현되지 못하였었던 과제, 즉 범세계적인 국가 간의 정책협조를 현실적으로가능하게 하였으며, 이것은 매우 뜻 깊은 역사적 변화라고 하겠습니다. 미국을 위시한 선진경제의 double dip 가능성, 유로지역의 재정문제,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급변해 온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우리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었으며, 앞으로의 환경도 지금보다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든다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운영이 상대적으로 조속하게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은 경제주체들과 정책당국의 협조가 조화롭게 이루어진데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경제비상대책회의라는 제도적 장치를 구비한 가운데, 획기적인 재정 및 금융정책이 주효했었음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대외적으로 각 국가 간 뿐 아니라 국제기구와의 협조체제를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었던 것도 매우 의미가 있는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추세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귀중한 기회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nflation targeting을 통한 물가안정을 설립의 목적으로 하고 있는 중앙은행으로서작년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한다는 판단에 따라 그 당시까지 16개월 동안 2% 수준에 머물렀던 기준금리를 7월과 11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인상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의 수속과 금리정상화의 과정으로 한 걸음 나아가려는 노력도 경주한 바 있습니다. 경제운영의 결과로 나타난 지난 한 해의물가상승률은 우리의 물가안정목표 중심치인 3%를 넘지 않는 2.9%였습니다.
한국은행 임직원 여러분,<올해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역할>과거를 회고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변화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까? 글로벌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대외적 환경을 우선적으로 살펴보지않을 수 없습니다. 선진경제와 신흥경제권의 회복격차가 계속 유지되거나 확대될 것으로 보는 two-speed global recovery,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등 신흥경제권이 제각기 다른 경제발전 궤적을 그릴 것으로 보는 three-way split 등 각종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다양한 상황이 우리 앞에 벌어질 것은 틀림이 없다고볼 수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위기극복 과제와 앞으로의 방향이 비교적 단순하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국제적 공조체제의 작동이 가능하게 된 것도 이러한 여건에 연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변화가 전개되는 미래 여건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적절하고도 새로운 방안이 요구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대응책도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안이 강구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급변하는 환경에 상응하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 전략을 신속하게 모색해야 하는 것이 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첫 번째 책무일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은 현 글로벌 금융위기의 요인을 치유하는 것임과 동시에 향후 국제경제 질서의 안정적 확립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Global rebalancing을 위해 G20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얼마나 유효한 indicative guideline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을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기여하는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두 번째 과제입니다. 한편, 우리의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수출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의 각 부문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해야할 중장기적인 목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발전모델을 구상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대외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전제조건 아래 각 부문의 균형이 유지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앙은행은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이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세 번째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우리 앞에 놓여있는 도전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으로서 견조한 성장세의 유지와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기준금리정책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는 점은 두말할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개방된 소규모경제로서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각종 거시경제 정책수단에 대한 분석,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조사 및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강구, 국제금융질서의 개편이 우리의 금융구조 및 금융·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이에 대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포함한 각종 대비책 마련 등이 당면한 실천적 과제의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는 한국은행의 모든 부서들이 이러한 과제들의 수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이기에, 이러한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는 데에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시대상황의 변화에 적합한 각 조직의 존재이유(raison d`etre)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여야만 각 부서의 경쟁력이 드높아질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긴 기억력을 갖고 있나요? 경제위기는 대개 경제학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전대미문의 위기를 예측하지도 못했고, 대안도 쉽게 제의하지 못하는 것이 경제학자나 경제기구의 능력의 한계였습니다. 비록 중앙은행도 이러한 비난에서 벗어날수는 없었지만,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이 중앙은행의 역할과 위상이라고 하여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최종대부자로서 위기 극복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관련되는 거시건전성 규제나 정책에 관하여는 앞으로도 계속 책임감을 갖고 분석하고 검토하는 과업을 사회로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한국은행 임직원 여러분<조직의 개편과 사고의 변화>지난 수개월 동안 조직개편 task force에서 작업하였던 한국은행의 발전방안이 곧 모습을 보이게 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다양성’, ‘유연성’, ‘개방성’이 조직개편의 바탕을 이루는 세 가지 기본 이념입니다. 실제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가 획일적으로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고, 경직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폐쇄적이 되어서는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너무 명료하지 않습니까? 우수한 인재들을 채용하여 이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유지되도록 계속 우수하게 만드는 것은 조직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미 확약한 capacity building 목적과 맥락을 같이 하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 외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에서의 직무연수를 계속 활성화하고 인재개발원을 설립하여 국내에서의 특별훈련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조직의 일반적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직급이나 근속연수별 pyramid 구조와는 거리가 먼 현재의 인력구조를 고려할 때, 모든 분들이 다 본인들이 원하는 적소에 배치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mismatch 구조의 주어진 제약조건 아래에서 어떠한 인력활용 방안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대안인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직을 맡는다는 것은 행정적인 책임을 진다는것을 의미하는데, 구성원 중에는 행정적 부담을 원하지 않고, 오히려 전문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으면서 한국은행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여러 직책을 직급에 상관없이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식이나 경험 면에서 사회의 어려운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에 자문을 해 줄 경륜 있는 인사를 한국은행이 다수 보유하고 있을 때에 한국은행의 사회적 가치가 진정 유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와 같은 대안을 모색하는 데에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방법론에 관하여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한국은행과 같이 업무관행이 정착된 조직에서는 단기적이며 충격적인 변화보다는순차적이며 점진적인 변화를 선택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우선 직군제를 폐지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고와 행동의 폭을 더 넓히는 것이 개혁의 단초가 되기를희망합니다. 또한 Hardware적 측면보다는 software적 측면의 개혁에 더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야 조직의 변화가 진정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개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구성원들 사고의 변화를 촉발시킬 수 있는 제반 조치들을우선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제도를 각 부서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도록자주성과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조직이 더 활력적이고 경쟁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 번 강조하는 말입니다만, 개혁의 initiative가 조직원으로부터 나와야 개혁이성공한다는 원칙이 실천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의연하면서도 꾸준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것이며, 금년, 내년, 그리고 그 다음 해에 할 일을 사전적으로 명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지식과 경험의 산실로서 한국은행의 비전>반복하여 말씀드립니다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있어서 한국은행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해, BIS/G20/IMF/FSB/ BCBS의 국제기구가 여러 분야에서새로운 국제규범을 만드는 노력을 하였습니다만, 오직 중앙은행만이 이 모든 회의에참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국제규범을 제정하는데에 있어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보다 더 극명하게 대변하는 근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 번, “불이 꺼지지 않는 한국은행이 나의 꿈”이라는 표현을 하였던 것은 이러한 대외적 환경에서 우리 한국은행의 기여가 중차대하여야 하기에 우리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의 표시였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기 바랍니다.
미래는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합니다만, 꿈을 꾸기 위해서는 꿈이라고 할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Global BOK를 기치로 내걸고, 국제금융질서 변화에 부합하는, 그리고 모든 경제주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또한 한국은행의직원들이 자랑스럽게 근무하고 싶어 하는 중앙은행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에 상응하는 비전을 만들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어느 한 개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기에 조직개편의 과정에서 많은 조직원들의 의견이 취합되고 있는 중입니다. 본부 뿐 아니라지역과 해외에서 근무하는 분들도 똑같이 한국은행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Glocalization”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통이 뒤따르는 법이라는 점도 이해해야 합니다. 투입만큼 산출이 이루어지는 것은 자연의 법칙일 것입니다.
지난 수개월, 조직의 바람직한 변화가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외국 기관으로의 직무연수가 시작된 이후, 무엇보다도 젊은 직원들의 패기가 많이 살아나고 있으며, 국제기구 등에 진출하려는 노력도 커졌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은 매우 흐뭇한 일이었습니다. 우수한 인력의 보고인 한국은행에서 개인의 수월성을 발휘하려는젊은 직원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종료한 각 국실의 내년도 업무보고도 변화의 좋은 사례입니다. 각 국실장들이 자발적으로 유관 국실장들을 초청하여 이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과거 직군제의 폐쇄성에서 탈피하고 정보공유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거의 모든 국실이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집행간부들도 전행적 관점에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였다는 것은 매우 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해오던 일상적인 일을 보고하는 기회가 아니었으므로,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여 보고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숨어 있었을 것입니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이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무도 뒤처지지 않도록 서로 독려하고 이끌어 주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아가는 것도중요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과거와 달라지고 있는지 항시 성찰하면서 생활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예속되어 있으면서 만고불변의 원칙이나 이론이 있다고 여기며 생활하기보다는 언제나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착실하게 쌓으면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간다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Keynes의 명언입니다만, “우리가 아무로부터도 지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믿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미 고인이 된 경제학자의 노예”라든가 “어려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것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다”라는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익숙한 생활에 안주하는 사람에게 발전의 기회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은 언제나 불편을 느끼게 만든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창립 60주년의 한 주기가 지나가고, 새로운 주기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신묘년의 새해가 희망이 가득한 앞날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세계로, 미래로’ 비상하는 Global BOK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땀과 노력을 한 데 모은 신묘년으로 기록되도록 우리 함께 손잡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서울 본부 뿐 아니라, 16개 지역본부, 그리고 5개 국외 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는 모든 한국은행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 그리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시 큰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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