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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탄소배출권 선구매계약 체결완료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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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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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071050)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정찬형)에서 운용 중인 한국투자 사모 수출입은행 탄소배출권 특별자산펀드가 인도네시아 CDM사업에서 발급되는 탄소배출권 전량에 대해 선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이란, UN 교토의정서에 의거해 선진국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시행하는 온실가스감축사업이다.

이 펀드는 지난 해 9월 수출입은행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 등 15개 사업자가 공동출자해1,129억원 규모로 출범한 탄소배출권 투자펀드로, 가격 및 물량 변동리스크가 높은 탄소배출권을 발행 이전 단계에서선구매한 뒤 실제 탄소배출권 발행 시 인도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CDM사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매입하는 프로젝트 연계방식을 통해 CDM시장에 최초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은 펀드다.

한국투자 사모 수출입은행 탄소배출권 특별자산펀드가 투자하는 이번 CDM사업은 한국중부발전, 대우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자 메가 파워 만디리社(PT.Mega Power Mandiri) *와 함께 인도네시아 왐푸(Wampu) 수력발전사업 전 단계에 공동 참여하고, 여기서 만들어진 발전소에서 발급되는 총 168만톤, 약 208억원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7년간 독점구매하는 것이다.

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출입은행에서는 왐푸 수력발전사업에 1억 달러 규모의 장기 PF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투신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서철수상무는 “다량의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펀드에 투자한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들의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무이행을 위해 보유 해야 하는 물량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과 ▲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에 대비한 국내 산업계의 선제적 대응역량을 높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투자 수출입은행 탄소배출권 특별자산펀드는 지난 해 체결한 수자원공사의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의 탄소배출권 구매계약(45만톤)을 포함해 총 213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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