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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용카드 큰 지출 항목 ‘교통’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0-12-22 21:18

대상자 40%가 응답… 쇼핑 통신 등 순위으로
카드 정보포털 카드고릴라 회원대상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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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들은 다가오는 새해, 여러 소비 항목 중 어떤 부분의 지출이 가장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22일 신용카드 정보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는 약 2,500명의 자사 웹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2011년 나의 가장 큰 예상 지출 항목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유 및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관련 지출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0.8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균 3명 가족 기준 한 가구당 1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 여건 속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가 상승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새로운 자동차로 바꿀 계획을 가진 사람들 또한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이 교통항목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이유 중 한 가지로 판단된다.

2위로는 백화점, 인터넷, 대형마트에서의 지출 등 ‘쇼핑’관련 항목이 25.04%를 차지했다. 역시 생활비를 비롯한 쇼핑관련 비용이 가계 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결과로 보인다.

이어 휴대폰과 인터넷관련 비용이 포함된 ‘통신’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15.04%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스마트 폰의 급격한 보급이 가지고 온 또 하나의 변화라고 판단된다.

현재 국내 스마트 폰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과 같은 태블릿PC의 판매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 환경변화에 따라 통신비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맞게 최근 출시되는 카드들에는 통신비 부분에 대한 혜택이 많이 포함되고 있다. 영화, 놀이공원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와 외식 관련 항목의 지출은 4위로 11.04%였다.

이는 예전과는 달리 밖에서 외식을 하는 날들이 많아졌고 주말과 휴일 등을 이용해 본인의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비용 또한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여행’은 8%로 5위에 그쳤다. 여행관련 소비는 한 번에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항목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은 소비자가 많고, 다른 항목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생활에 밀착된 지출은 아니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지출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5위에 그친 이유로 보인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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