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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활성화 단기간에 어려워”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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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1 21:27

비자코리아 제임스 딕슨 사장, 모바일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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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활성화 단기간에 어려워”
“모바일 결제 시장은 확신을 가지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활성화 되지는 않을 것이다.” 비자코리아 제임스 딕슨(James Dixon) 사장은 30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국내 신용카드 결제 시장에서 신용카드사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지만 활성화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제임스 딕슨 사장은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에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활성화 되기 위해 일정 수요를 넘어서야 하는데 이는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임스 딕슨 사장은 “확신을 가지고 모바일 결제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비자가 앞장서 선도하고 있다”며 “비자는 카드 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까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시스템 구축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자는 단순하게 모바일 결제를 한나라에서만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통용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비자 네트워크가 구축된 전세계 나라들과 협업을 통해 공통의 플랫폼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 제임스 딕슨 사장은 “글로벌 상호 운용성을 가지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며 “모바일 결제 보다는 우선 1차적으로 정보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자카드는 카드회사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드상품을 내놓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카드 메카니즘을 지원하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딕슨 사장은 “한국은 모바일 결제서비스, 부정거래 방지 프로그램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기 좋은 시장”이라면서 “지난달 일본 여행객을 위해 선보인 `비자카드 트래블 모바일 웹’ 서비스가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비자카드는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 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를 하나로 연결, 현금과 수표의 대체수단으로서 디지털 통화의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지불결제 기술 기업이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임직원 수가 60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카드 이용금액이 5조 달러에 달하며, 카드 수 18억장, 현금지급기(ATM) 170만대를 보유 중이다. 그는 비자가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지불결제 네크워크 비자넷(VisaNet)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자는 경쟁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소비자의 선택이 넓어진다는 점에서 경쟁은 환영하며 비자는 5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보안성, 신뢰성, 안전성을 구축한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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