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크람 팬디트 CEO는 지난 2008년 씨티그룹 CEO 취임이후 2년만에 방문한다. 이번주 내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음주에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해 양국 주요 기업 임원 및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년만에 한국을 방문하는만큼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부터 국내지점 주요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비지니스 미팅 등 국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얼마나 머물고 갈지 일정은 미정”이며 “한국에 오랫만에 온 만큼 하 행장과의 미팅 계획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피터샌즈 CEO도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과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21 컨퍼런스 ‘경제포럼 이후 4개월만의 방문이다. 다음주 중 방한할 계획이며 G-20 참석과 함께 리차드 힐 행장과의 미팅을 갖고 한국 사업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될 전망이다. 피터샌즈 CEO는 통상 1년에 2~3번의 한국길에 오르는만큼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다.
SC그룹은 지난해 6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회의를 한국에서 유치하고 그 해 11월에는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그룹 전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서 수익의 대부분이 창출되고 한국은 SC그룹 내에서 홍콩과 싱가폴에 이어 3번째로 시장이 큰 만 큼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