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58:42로 균형이 유지된 가운데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됐다.
신한지주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에 3.44%로 작년 동기보다 0.54%포인트 상승했다.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79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7%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1조4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했고, 3분기 중 당기순익도 전분기 대비 27.8% 증가한 4859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NIM은 지난해 3분기 1.62%에서 2010년 3분기 2.12%로 0.50%포인트 상승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2.1%를 완전히 회복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분기 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모범규준 적용과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에도 불구하고 31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4%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로도 17.2% 줄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월말 현재 0.7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은행 대출자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5%에 머물렀다. 무수익여신(NPL) 비율과 NPL 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77%와 109%를 기록했다.
이외에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익은 201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1% 감소했으며 누적 순익은 73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순익과 누적 순익은 각각 520억원과 17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3분기 누적 순익은 각각 993억원, 391억원, 192억원을 기록했고 분기중 순이익은 각각 342억원, 153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