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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A’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 1위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0-27 22:08

신용카드 전문 웹사이트 카드고릴라 조사결과
‘아메리칸엑스프레스’ 마스타 보다 인지도 우위

글로벌 신용카드 중 비자카드가 최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인 카드고릴라는 9000명의 방문자들을 상대로 지난 2주간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자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자카드는 응답자 전체의 42.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2위인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24.89%)와 무려 18%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카드고릴라 측은 이에 대해 “기존에 있던 비자카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올해 열린 남아공월드컵에 공식후원사로 참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도 비자카드는 남아공월드컵 기간 동안 전년대비 해외카드 사용액이 70%까지 대폭증가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2위를 차지한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의 경우 최근 국내 여러 카드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시장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비록 브랜드 인지도 조사이긴 하나 이는 전통적으로 글로벌 양강 체제였던 비자와 마스터의 아성에 아메리칸엑스프레스카드가 경쟁상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19.65% 집계돼 3위에 그쳤을 뿐 아니라 4위를 차지한 중국의 은련카드(10.48%)에게도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 중국 내 단일카드사인 은련(China UnionPay)카드는 지난 2007년 비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한중 제1호 제휴카드인 ‘중국通카드’를 선보인 이래 인지도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잦아진 국내 은련카드 이용으로 브랜드인지도 역시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련은 200여개 금융기관을 회원사로 거느린 금융 결제 네트워크 운영사이다. 22억장에 이르는 카드를 발행해 현재 중국 카드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방한 중국인수가 늘면서 한국내 가맹점수도 크게 증가해 2009년 1만 7000개, 2010년 9월말 기준 7만개로 확대됐다.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기간동안 중국관광객의 국내 은련카드 사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롯데백화점 318%, 신세계 270%, 현대백화점 81%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신용카드 국제브랜드인 JCB는 2.18%에 그쳐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카드고릴라의 관계자는 “아멕스, 은련카드 등의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기존의 비자, 마스터카드로만 편중되던 해외사용 브랜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면서 “이로 인해 국내 카드사를 통한 글로벌 카드브랜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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