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에서도 장기투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우리자자손손백년투자펀드’가 바로 그 주인공.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사장<사진>은 15일 펀드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펀드 성공투자 제 1원칙은 장기 투자인만큼, 고객의 장기수익과 더불어 성장하자는 뜻에서 신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단기 수익에 급급하기 보단, 장기투자 정착하는 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힘 줘 말했다.
‘우리자자손손백년투자펀드’는 블루칩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기법을 활용한 신개념 주식형펀드다. 실제 KOSPI대비 초과수익 추구가 가능한 블루칩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기법에 성장형 모델포트폴리오를 편입해 인덱스펀드의 단점을 보완했다.
운용 구조는 이렇다. 우선 70%이상을 각 업종내 1, 2위 종목에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KOSEF블루칩 ETF`에 투자하거나 ETF와 같은 종목에 투자한다. ETF종목에 투자할 경우, ETF운용시 할 수 없었던 차익거래나 대차거래 등이 가능한 것.
또한 이 펀드는 운용중에 펀드성과가 KOSPI대비 3개월 이상 낮을 경우, 우리자산운용의 자체 리서치 기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 성장형 모델포트폴리오를 편입한다.
블루칩지수는 각 업종을 대표하는 상위 1, 2위 종목에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지수로, 이미 앞 서 출시된 ‘KOSEF블루칩ETF`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2001년 이후 블루칩지수는 코스피 대비 무려 253%나 성과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차 사장은 “복잡한 운용기법을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알기 쉬운 업종 대표주에 동일 비중 투자한 쉬운 상품”이라며 “여기에 업종 1,2위에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규모가 커지더라도 일관성 있게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기투자 선봉장으로써 우리자자손손백년투자펀드를 통해 고객의 평생 자산관리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펀드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