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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잇따라 서울行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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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25 20:28

전북銀, 강남·여의도지점 잇따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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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서울행(行)을 타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특정 거점 지역중심에서 영업했던 은행들이 수도권과 서울 등 역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서울 중구 서울지점에 이어 지난 23일과 24일 테헤란로 강남지점과 여의도지점을 개점하고 서울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한 전북은행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지인 강남지역과 양질의 금융인프라가 작 구축되어 있는 여의도는 전북은행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거점”이라며 “지방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금융센터로서의 역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4월 중순 수도권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 전주에 있던 투자금융부를 서울로 옮긴 데 이어 지난달 5일에는 종로구 서린동에 있던 서울지점을 태평로 서울파이낸스 빌딩으로 이전한 바 있다.

광주은행도 지난달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 구로금융센터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지점 확대로 을지로에 있는 서울영업부와 강남지점, 여의도지점, 양재지점에 이어 5개의 서울 지점을 열게 된 것이다.

광주은행은 구로금융센터지점을 통해 이 지역 IT 관련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출, 외환 등의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은행도 지난 4월 중구 소공동 서울지점과 삼성동 강남지점에 이어 여의도지점을 개점했으며 제주은행도 명동지점을 오픈했다. 제주은행은 종전 강남에 있는 영업점 2곳 중 한 곳을 고객 편의거래를 위해 지난 3월 신한은행 명동중앙지점 5층에 강북 명동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처럼 서울권에 역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영업기반 확충을 위함이다. 지방은행들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섰지만 지역 특성상 한계가 있고 서울권에 기업들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자금조달과 운용이 지방보다는 수월하기 때문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서울지역의 유수 금융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영업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수익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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