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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美국채·IT·헬스케어株 유망”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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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8 21:33

향후 10년간 잦은 경기침체 감안 투자처
美 투자기회 아직도 견조 ‘관심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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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美국채·IT·헬스케어株 유망”
“미국 국채와 주식, 리스크 자산의 비중을 늘리세요. 또한 자산배분측면에서 섹터별론 IT, 헬스케어주와 이머징마켓의 다양한 투자기회 활용도 노릴만 합니다.”

이는 앞으로 10년간 발생할 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전략의 조언이다.

글로벌운용사인 블랙록운용의 수석 주식투자 전략가 밥 돌 부회장〈사진〉은 최근 리뷰를 통해 “향후 10년간 경기침체는 보다 빈번히 나타나고, 1930년대 대공황 이래 가장 부진했던 미국주식시장은 높은 한자리 숫자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따라서 미국 국채 및 현금 대비 주식과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시장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즉 향후 수년간 경제성장률은 비교적 둔화된 국면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으며, 과거 대비 잦은 경기침체에 따라 증시도 급등 보다는 평균으로 회귀한다는 논리다.

이에 따라 장기적 측면에서 증시가 불규칙한 플러스 실적을 기록한다면, 현금 자산 대비 미국 국채가 유리해 보인다는 것.

특히 돌 부회장은 기타 선진시장 대비 ‘미국 증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 미국 증시는 여타 세계증시 대비 큰 폭의 우위 실적을 기록했고,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지속 될 것”이라며 “따라서 미국 외 시장이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투자지속 가치는 있겠지만, 여타 선진시장 대비 많은 투자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유망업종인 IT, 헬스케어, 대체에너지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당부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과거 베이비 붐 세대가 노령화 되면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니즈도 높아진다는 전망인 셈. 오랫동안 미국의 대표 성장업종이었던 IT와 경제적 동기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에너지종목 발전도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더불어 이머징 시장의 다양한 투자 활용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충고다.

한편, 돌 부회장이 미래의 10년에 대한 10대 전망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 달러화 위상 약화 △선진국 금리의 불규칙한 인상 △자국의 이익 추구가 심화되면서 무역이 활발해지고 정치적 갈등도 심화 △유럽과 일본은 노후화 및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 △글로벌지수에서 이머징시장 비중 큰 폭 확대 △중국의 경제 및 정치적 중요성은 점차 증대 등이다.

돌 부회장은 “앞으로 10년간 금융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므로, 투자자들은 기본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장기측면에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고려해야 되며 포트폴리오의 정기적 관리, 자산관리사와의 상담의 중요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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