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업도 고정금리형 대출 확대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8-15 21:59

금리인상 기조에 고정금리 비중 상승세로 전환
신한銀, 고정금리 3년이상 장기대출 상품도 내놔

기업도 고정금리형 대출 확대
최근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16개월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하고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금리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인 만큼 대출기업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기업대출 중 고정금리형 대출비중은 31.5%를 나타냈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은 지난해 1월 34.8%에서 지난해 말 30.8%로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준금리 인상 전달인 지난 5월 33.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비중이 두번째로 높았다.

이는 기업들이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대비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은행들도 고객들에게 가계대출에 대해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에 이어 중소기업들에게도 고정금리 비중을 확대해 이자부담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부분 은행들은 기업들의 대출은 통상 1년 단위로 약정해 연장하는 구조이지만 최근 신한은행은 고정금리 전환시 우대혜택을 주거나 고정금리형 상품들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의 ‘금리전환 장기시설자금대출’은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초기 1년간 최대 연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1년 이후 고정금리로 전환할 경우 만기일까지 연 0.2%포인트의 금리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금리전환 장기운전자금대출’도 통상 1년 단위로 약정하는 운전자금대출의 틀에서 벗어나 3년 단위로 약정하며 초기 1년간 최대 연 0.7%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를 제공한다. ‘고정금리부 장기시설자금대출’은 대출기간이 3년 초과 10년 이내의 장기 대출이며 대출 취급 시점에 정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된다.

기업은행도 최근까지 신용등급 BBB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1년동안 대출이자가 늘어나지 않는 스왑형고정금리대출을 판매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5년, 10년 등 장기고정대출 등은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에게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금리 추가상승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변동금리 대출비중이 70%에 육박하지만 고정금리부 대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만큼 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 부담을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SIMPLE 신규발급 종료…'히든' 3대 페이·해외 중심 재설계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역할을 다시 짜고 있다. 범용 할인에 머물던 혜택을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 목적별로 세분화하고, 카드 이용을 앱과 계좌 거래로 연결하는 전략이다.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첫 PLCC 'SIMPLE카드'의 신규발급을 종료하고 두 번째 PLCC '케이뱅크 히든카드'를 새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히든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쿠팡페이와 해외결제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을 케이뱅크 앱과 금융상품 혜택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높이고 거래심화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목표다.범용 할인서 채널 특화로…카드 역할 재편SIMPLE카드는 2021년 5월 출시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영업·RM·심사역 '원팀' 결합…산업·회계 전문가 키운다 [은행원의 진화] 정상혁 행장이 이끌고 있는 신한은행은 회계사와 디지털·ICT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확보하고, 내부에서는 기업금융 RM(Relationship Manager)과 심사역을 산업 전문가로 육성해 현장에 투입하는 ‘투트랙’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정부의 생산적금융 강화 기조에 맞춰 중요성이 커진 기업금융 영역에서는 재무제표를 읽고 대출을 취급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과 기술, 공급망의 변화까지 판단할 수 있는 직원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이는 올해 채용에서도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시작한 2026년 하반기 채용에서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채와 함께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별도 전형으로 선발 3 양종희 아닌 이재근···KB 회추위, 독립성 '증명’·투명성 '과제' [금융지주 승계 점검-KB금융①]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과 ‘참호 구축’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이 현직 회장이 아닌 새로운 후보를 선택했다.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역대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를 이끈 양종희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현직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권의 예상을 깨고 세대교체와 변화를 택했다.이번 결과는 KB금융 이사회의 공정성을 평가할 중요한 시험대였다. 현직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해 우호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해당 이사들이 다시 회장의 연임을 지원하는 이른바 참호 구축 여부를 결과로 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