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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맵스 ‘TIGER WTI선물 ETF’ 상장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7-29 12:34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Excess Return)를 기초로 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WTI선물 ETF’ 를 오는 8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킨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주)가 운용할 ‘미래에셋맵스 TIGER WTI선물 ETF’ 는 서부텍사스유(WTI) 현물이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난 ‘10.11월 상장된 금 ETF가 재간접형인 반면, 이번 TIGER WTI선물 ETF는 원유선물을 직접 편입하는 상품 ETF인 것.

TIGER WTI선물 ETF를 포함해 올해 상장된 ETF는 총 12개가 되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6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Excess Return)’는 Roll over 효과를 개선한 지수다. 동 지수는 만기도래 선물을 다음 월물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Roll over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S&P GSCI Crude Oil Index의 Roll over 방식을 개선해 만든 Enhanced 지수인 셈.

기존 지수는 선물만기 도래시 자동으로 차근월물로 교체하지만, 동 지수는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차이를 비교하여 그 차이가 0.5% 미만인 경우는 차근월물(2번째 근월물)로, 0.5% 이상인 경우는 6번째 근월물로 종목을 교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실제 `09.1~`10.6 기간동안 연환산수익률이 기존지수는 -4.86%인 반면, 동 ETF의 기초지수인 Enhanced 지수는 13.25%를 보여 수익률이 크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미래에셋맵스 TIGER WTI선물 ETF’ 는 집합투자재산의 대부분을 WTI선물에 투자하며 일부는 미국 등에 상장된 원유 ETF를 편입해 운용한다. 투자대상자산이 달러(USD)표시 자산이고 집합투자재산의 대부분도 달러화로 운영하고 환헷지를 실시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이다.

따라서 동 상품은 기초지수인 S&P GSCI Crude Oil Enhanced Index(Excess Return)를 원화환산전의 수익률로 추종하게 된다.

다만, ‘미래에셋맵스 TIGER WTI선물 ETF’는 WTI 현물가격의 변화가 아닌 NYMEX에 상장되어 있는 WTI 선물가격의 움직임을 수익률로 나타내는 상품이므로, 현물가격 움직임과 괴리가 생긴다는 점을 감안하고 접근해야 한다.

특히, Excess Return 지수임에 따라 선물의 종목교체, 즉 Roll over시 발생하는 양/음의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현물가격의 움직임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

한국거래소측은 “만기별 WTI 선물가격 구조에 따른 수익률 차이 이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WTI 선물시장은 만기가 먼 원월물 선물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컨탱고’(Contango) 상태다.

즉, 만기가 도래한 저가(低價)의 보유월물을 매도하고 만기가 먼 고가(高價)의 원월물을 매수하면서 손실 발생할 수 있다.

콘탱고 상태에서의 Roll over 비용으로 인해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은 원유현물 가격의 수익률보다 낮기 때문에 이러한 원유 선물가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실제 외국의 원유 ETF 대부분이 원유선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상품 역시 Roll over 효과로 인한 현물가격 수익률과의 괴리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거래소측은 “ 동 상품은 환노출 상품이기 때문에 원유 선물가격에 변화가 없더라도 달러대비 원화가치의 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원화로 표시되는 ETF의 순자산가치는 하락 또는 상승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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