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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사진작가에서 성공한 보험설계사로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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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21 21:19

삼성생명 서울브랜치 최진환 SA(Samsung 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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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사진작가에서 성공한 보험설계사로
6년동안 매주 3건이상 보험계약을 채결하는 대기록은 세운 보험설계사가 있다.

300주 연속 3W라는 흔치 않은 기록을 달성한 삼성생명 서울브랜치 최진환 SA(Samsung Advisor, 42세).

최 SA는 보험영업을 하기 전에는 사진작가로 활동했다.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 동안 사진작가로 활동한 그는 압구정동에 개인 포토스튜디오를 열 정도로 능력있는 작가였다.

40세가 넘는 사진작가는 인기가 없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3000만원 어치의 사진장비도 모조리 팔아치우며 과감히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보험설계사로 변신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7시 출근, 11시 퇴근을 했어요. 매일 10명 정도를 꼬박꼬박 만났죠. 차를 타고 가다 터널앞 혼잡통행료를 받는 사람에게 명함을 주며 보험에 가입하려면 먼저 연락하라고 했을 정도였어요.”

경제와 금융상품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어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읽고, 대학에 개설된 보험MBA과정까지 이수해가며 보험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보험 영업을 하게 된 둘째주인 2004년 5월부터 시작된 3W는 의외로 간단하게 시작됐어요. 성공한 사람들은 3W를 목표로 했다고 하길래 나도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죠. 그런데 매일 17시간씩 고객을 만나다보니 가능하게 됐고 6개월 후부터는 가속도가 붙더라고요. 그래서 매년 170 ~ 250건을 체결하게 됐고 고객도 1000여명에 이르게 됐어요.”

최 SA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

보험영업에서도 이러한 인생철학을 녹여 한명 한명을 만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순히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고객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가 파는 보험상품은 대부분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이다. 보장성 상품이 저축성 상품에 비해 판매하기 어려운데도 최근 1년 동안 월 평균 계약건수 13.3건을 살펴보면 보장성 상품이 9.1건으로 68%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그의 과거와도 무관치 않다. 부친이 58세에 암으로, 삼촌이 지병으로 일찍 사망한데다 할머니 또한 치매 때문에 고생하시다 돌아가시는 바람에 누구보다 보장자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마음이 따뜻한 영업맨이다.

본인 소득의 3% 가량을 기부하며, 장애우들을 돕고 있다. 보험의 정신이 바로 희생과 봉사이기 때문이다.

“영업은 초심을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교통비도 안 나오지만 부산, 제주도 마다 않고 다니던 마음, 보험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인간 최진환의 믿음을 판다는 마음, 그런 초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실력은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은 단기간에 불가능해요.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고객을 대해야 합니다. 저보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죠.”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그의 3W 행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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