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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차기행장 최기의 vs 민병덕 ‘2파전’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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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4 23:09

14일부터 선임작업, ‘영업력’이 승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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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차기행장 최기의 vs 민병덕 ‘2파전’
지난 13일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임기 3개월을 앞두고 퇴임하면서 차기 행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내부인사 중용 의사를 밝히면서 이미 전·현직 은행 임원들이 일찌감치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어 회장이 이미 차기 행장선출 작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내부에서는 최기의 전략그룹부행장과 민병덕 개인영업부행장 간의 2파전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내에서는 영업력 회복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은만큼 단기간에 수익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영업능력이 우수한 임원을 승진시킬 것”이라며 “두 부행장들은 모두 영업부분에 있어 인정받은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이 둘의 이력을 살펴보면 최 부행장은 부산남고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구 주택은행 출신으로 인사부, 개인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부행장 등 요직을 두루거치며 능력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다. 그는 강 전 행장의 사임으로 현재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민 부행장은 보문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구 국민은행 출신이며 영업그룹 부행장에 이어 현재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으로 그동안 영업조직을 총괄 지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있다.

업계에서는 민 부행장을 차기 행장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민 부행장은 현재까지 영업을 주로 담당해온 만큼 경험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라면서도 “어 회장은 출신을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지만 내부에서는 구 주택은행 출신(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전 국민은행장)행장에 이은 구 국민은행 출신도 필요하다는 쪽으로 중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 부행장이 임원 승진에서 다소 늦긴 했지만, 조직을 원만히 화합할 수 있는 덕장이라는 평가와 충청도 출신으로 지역 오해도 벗어나 홀가분한 입장이란 해석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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