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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경기정상화 파란불”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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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7-14 22:45

현지전문가들 한목소리 ‘구조적 견조’
고령화, 인플레이션 등은 리스크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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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경기정상화 단계를 밟아간다는 외국계 현지 전문가들의 장및빛 전망 일색이다. 파동을 겪었던 남유럽 등 선진국 대비 건전한 구조적 포지션을 갖춘데다 대외채무측면에서도 펀더멘털이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부유럽 국가의 재정위기가 길어질 경우 수출타격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지속적인 고령화 진입은 잠재적인 리스크로 꼽힌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최고투자책임자인 존 포드 CIO는 ‘2010 아태지역 상반기 리뷰 및 전망’을 통해 “아태지역 경기가 정상화중이며,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위기와 인플레이션 등 단기적 악재에 대한 내성도 갖고 있다”며 “특히 IT, 금융, 소비자 업종이 아태지역 유망 투자섹터”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IT지출은 미국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지출을 예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IT업종에서도 소비자, 기업지출 증가로 IT기업들의 이익이 예상된다는 것.

금융업종과 관련 그는 “올초 주가가 급락한 한국, 호주, 중국의 금융기업이 매력적인 주가수준을 지니고 있다”며 “실제 중국의 은행들과 증권사들은 아태지역내 가장 낮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포드CIO는 아태지역 소비자들의 행동양식이 구조적으로 변화하면서 세탁기, 핸드폰 등 소비재종목 수혜도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단행된 호주, 중국, 인도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경계해야될 주요 리스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속되는 고령화 가속도와 특히 한국의 경우 여전히 잠재된 남북리스크는 성장에 제동을 건 변수라는 지적이다.

최근 방한한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정부신용담당 글로벌헤드인 데이비드 비어스 전무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안정적이지만, 향후 전개될 남북관계와 통일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추후 변수로 꼽힌다”며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령화 가속도 역시 의료비와 정부의 공적연금 지출 증가로 국가채무가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리스크”라고 전망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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