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저축銀 경영정상화 지원반 신설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5-26 21:41

이달 중순 인원 확충해 지원대책 강구
시급한 현안인 부동산PF 처리 논의 등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TF팀을 구성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 금감원은 인원을 보강해 경영정상화 지원반을 신설했다. 팀장 1명에 팀원 3명으로 총 4명으로 구성했으며 추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저축은행의 부실 우려로 인한 향후 시장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을 통한 부실 여파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사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인원을 증원해 경영정상화 지원반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 시장불안 요인 점검…업계 협의 통해 대책마련

경영정상화 지원반은 저축은행 업계의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살펴보고 유상증자 및 자구 노력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업계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가는 업무를 맡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 지원과 관련된 업무는 통상적으로 해왔지만 팀별로 분리가 돼 있어 효율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으며 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인력확충을 통해 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 차원에서 경영정상화지원반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PF 대출 문제가 가장 시급한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관계자는 “부동산PF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리스크이기 때문에 검토하고 있지만 관리지도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PF 문제 등 처리 종합적 검토

감독당국에서는 부동산PF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될 사항으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PF 연체율이 증가 추이를 나타내면서 부실 우려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PF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사업 주체들이 대출금 상환을 못하고 있으며 연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A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원금 및 이자를 갚지 못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수록 저축은행의 부담은 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6월말 결산법인인 저축은행들은 내달 결산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91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673개 사업장, 2100여건의 대출건수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실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결산에서도 부동산PF 규모와 연체율이 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부동산PF 부실과 관련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 지원반이 업계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지원반은 전반적으로 업계의 신뢰회복을 위한 지원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 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PF 조사 결과에 따르면 PF대출 사업이 지연되다보니 연체율이 올라가는 등 건전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저축은행들에게 충당금을 쌓는 부분이 가장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연착륙 시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실 우려 부동산 PF는 캠코에 사후정산 및 유동화 방식으로 매각하되 충당금 적립은 유예기간을 두고 쌓는 방안이 심도있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