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신용판매 취급액은 12조 1천 240억원으로 동기 대비 27.8% 증가했으며, 금융 취급액 역시 2조 9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5.7% 증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1분기 순이익은 6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0억원보다 17.6%가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5억원으로 전년 1분기 766억원에 비해 19.5%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0.37%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카드의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는 지속적인 신규 우량회원 모집에 따른 취급액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한해 현대카드 신규 회원수는 170만명에 이르며, 올해 1분기 the Black the Purple, the Red 등 프리미엄 카드 신규회원의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0%를 기록했다.
우량회원 유입과 함께 고객 사용율과 인당 사용액을 높이는 효율적 마케팅도 핵심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카드 1분기 말 기준, 무실적 회원 비율은 업계 최저인 16.3%며, 본인회원 기준 인당 평균 신판 이용액은 87만원에 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차 효과가 없어진 지난 1분기와 4월에도 현대카드의 실적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당기순이익과 연체율 지표도 동시에 우량한 것은, 저마진, 고위험 상품은 철저히 배제하고 질적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