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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5년내 업계 1위로 도약한다”

고재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4-25 18:02

지난해 10%대 성장…업계전체 대비 3배

[포커스] “5년내 업계 1위로 도약한다”
시스템 경영·우수한 인력·안정된 캡티브 등

완벽한 기반 갖춰 올해부터 성장세 주목

금융시장의 부실이 늘어나야 채권추심 시장은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채권추심 시장은 이같은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지난해 매출이 3%대 성장에 머물렀다. 하지만 나라신용정보는 철저한 시스템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 및 탄탄한 캡티브 마켓을 토대로 지난해 10%대의 성장을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라신용정보는 5년내 업계 1위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영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라신용정보의 고공행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사령관은 이재호 대표다.

이 대표는 예금보험공사에서 리스크담당 이사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예보가 대주주인 우리은행의 경영정상화 관련 약정(MOU) 이행을 점검하면서 각종 파생상품 투자 손실관련 조사를 맡아 금융기관의 건전경영에 인식을 새롭게 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가 사령탑을 맡으면서 나라신용정보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상거래 채권을 추심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시스템 경영을 통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나라신용정보 이재호 대표를 만나 그가 이야기하는 비전과 전망을 들어봤다.

◇ 대표가 직접 발로 뛰는 영업 주도해

“5년 내 업계 1위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라신용정보 이재호 대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업계 선두로 올라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좋은 경영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적자원은 타 경쟁사들보다 뛰어나고 주주사들의 적극적인 지원 등 제반 여건을 다 갖췄다”며 “올 한해 실적을 보면 나라신용정보의 비전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나라신용정보의 2009년 말 결산 실적은 1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 업계 전체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낸 비결은 타 회사보다 경영관리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노하우를 밝혔다.

매일 부서별, 파트별 실적 보고가 가능하도록 전산화 돼 있으며 홈페이지에 의뢰한 채권회수 진행사항을 고객이 조회 가능하도록 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관리 시스템을 잘 갖춰 놓은 곳이 업계에서 몇군데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아주 우수한 인적자원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일정기간 외부위탁교육과 자체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대표는 “처음 회사에 왔을 때 캡티브 마켓이 있기 때문이어서였는지 회사직원들 간의 경쟁의식이 부족했다”며 “이에 따라 경쟁을 강조해 서로 열심히 영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라신용정보는 경영진까지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전 임직원의 영업직원화를 도모하고 있다.

심지어 이 대표는 동창회 등 개인 모임자리에서도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 대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가 먼저 영업에 나서면서 영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이같은 생각을 잘 따라와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 부당한 업무처리를 근절하고 예측가능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속적인 구조개선을 진행함과 동시에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보다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중심의 경영체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어려워지는 경영여건, 차별화가 대안

최근 부실채권규모 감소, 회수율 악화, 경쟁사 포화 상태 등 신용정보사들의 경영여건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생존을 위해서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업체마다 노하우를 가지고 잘하는 특정 업무가 있다”며 “각사별로 상사채권, 민사채권, 방송통신채권 등 특화 채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전문업종을 특화한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리가 제한된 민사채권까지 신용정보사가 채권회수 위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범위가 확대돼 업계 전반적으로 기대가 크다. 각 회사별로 새로운 시장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고 영업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대표는 “전체 매출에서 민사채권의 비중이 단기간에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매출에 대한 기대보다는 상사채권에서 민사채권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계기가 된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업계 질서 자정 통해 신뢰 높여야

신용정보업계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제고되고 있다. 업무범위 규제 완화와 신용정보협회가 법정기구가 됨으로써 대외적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협회가 임의 단체이다보니 구속력이 없고 업계 현안을 정부나 감독당국에 제대로 전달을 못했다”며 “하지만 법정기구가 되면서 현안과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게 됐으며 건의 및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업계의 질서가 바로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다리 밑이나 가로수 등에 ‘떼인 돈 받아줍니다’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 현수막을 붙이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업계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이같은 행동은 업계가 자정노력을 통해 근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가 채권추심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과도한 영업규제가 신용정보사들의 손발을 묶어놓는 규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일부 국회의원들이 돈이 있는 채무자가 변호사를 통해 위임을 할 경우 접근자체를 못하도록 해 정당한 채권회수 업무조차 영위할 수 없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규제를 해야 하지만 일부 돈이 있으면서도 갚지 않으려는 악성 채무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은 다시한번 고려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전년 대비 10%이상 성장한다

나라신용정보는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교육훈련강화와 성과 중심의 인사 보상시스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이 신용정보사를 알아서 찾을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나라신용정보는 믿을 수 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도록 신뢰를 얻는 정도(正道) 추심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TFT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재창업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임직원이 마음을 합쳐 적극적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도덕성이 높고 책임감이 강하며 잠재력이 뛰어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여건은 다 갖췄기 때문에 나라신용정보의 성장은 올 연말을 시작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학 력〉

- 1975년 청주고등학교 졸업

- 1982년 청주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3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졸업

〈 경 력〉

- 1983년 6월 재무부 근무

- 1991년 6월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 1999년 6월 재정경제부 서기관,

- 1999년 7월 예금보험공사 부장

- 2007년 3월 예금보험공사 이사

- 2009년 9월 현 나라신용정보 대표이사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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