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펀드의 직접운용역인 클로드 티라마니 매니저는 성과 배경과 관련 “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특유의 자유로운 지수 조정 전략이 실효를 거둔 것”이라며 “최근 중국 H주의 할인율 감소, B주의 부상과 B주 통합 정책 등의 복합적인 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전했다.
실제 이 상품은 A주와 B주로 나뉘어 있는 중국 본토 증시와 H주 및 레드칩이 상장돼 있는 홍콩 증시간의 분산 투자 전략을 활용하는 상대가치 전략과 기업의 본질 가치와 주가를 비교하여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 절대가치 전략을 병행한다.
상대가치 전략은 A주 대비 B주와 H주의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수하고 그 반대로 할인율이 낮아지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특히 이 같은 상대가치 평가 전략은 요즘과 같은 조정 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 절대가치 전략으로는 분기별로 P/B ratio 등을 활용한 계량분석을 통해 기업가치를 측정하고, 매니저의 오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성적 분석으로 종목 선택을 하는 방식이다.
현재 펀드 포트폴리오 비중은 심천B주와 상해B주가 각각 29.4%와 22.9%의 증시별 투자비중을 차지하며, 그 외 P Chip, H, Red Chip이 있다.
한편 이 펀드에서 주로 투자되는 B주의 경우 A주 대비 할인율은 1월 말 현재 A주 대비 약 53% 정도 낮다 (1월 말 기준).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19.2%)와 헬스케어(14.1%) 종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산업재(13.8%)와 소재(13.6) 등이 그 뒤를 잇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