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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도 진화하면 모두가 함박웃음”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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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8 18:53

메리츠종금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김기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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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도 진화하면 모두가 함박웃음”
“정확한 금융구조를 알고 해당사업에 분석능력이 있어야 성공합니다.”

김기형 메리츠종금증권 PF본부장은 PF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 전문성은 물론 될성할 만한 물건을 콕 찝어내는 안목을 두루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눈으론 보기엔 PF 쪽은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된서리를 맞고 있으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투자싸이클이 짧아 다이나믹하고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김본부장은 “PF는 사업조건이나 이해당사자 사이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우의 수는 천차만별”이라며 “교과서적 이론을 베이스로 깔고 현실에 맞게 금융구조를 어떻게 응용하고 변경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처럼 틀에 맞춰 찍어내는 PF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해당사자간 리스크를 분산, 헤지하고 윈윈을 추구해야 수익으로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특히 PF의 진화에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부동산금융연구소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증권업계 처음으로 문을 이곳은 이론과 실무의 접목으로 선진금융기법을 개발하거나 신규수익원을 발굴하는데 핵심역할을 한다. 대형사에 비해 화려한 딜은 없어도 금융위기쇼크에도 PF부문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는 것도 이 같은 시스템으로 위험을 최대한 낮췄기 때문이다.

그는 “PF관련된 인원은 25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라고 “이들의 업무영역도 은행, 시공사, 신탁사 등 역할로 전문화돼 원스톱 PF가 가능한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PF 쪽의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증권, 종금의 합병사인 메리츠종금증권의 출범으로 단숨에 업계 13위로 덩치가 커져 대형사와도 겨룰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등 사업기회가 넓어졌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열병합발전소 같은 집단에너지 인프라와 부동산금융의 만남을 꼽았는데, 최근 PF시장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형 수익모델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기형 본부장은 PF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부동산금융전문가다. 부동산개발사업의 자금조달업무를 16년 수행한 베테랑으로 지난 2007년 부동산금융연구소장을 겸업하며 앞선 PF를 선보이는데 힘쓰고 있다.

김본장은 최근 그동안 노하우를 모아 ‘부동산개발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이라는 책을 펴냈다. 부동산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물론 변호사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론에 치우친 기존의 책들과 달리 풍부한 실무경험이 내용에 녹아 있어 PF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필독을 권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스의 역할이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하면 PF의 자금조달과 관련된 일련이 절차들이 어떻게 이뤄지는 실무적으로 다룬 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후학이나 실무자에게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부동산금융시장이 성숙해지는데 큰 도움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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