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신탁사 수탁고 29% 증가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21 19:26

고객들 직접에서 간접투자로 전환
KB부동산신탁 25.4조원 실적 선두

부동산신탁사들의 시장 규모를 이야기하는 수탁고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말 기준 10개 부동산회사의 전체 수탁고가 124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1%(28조원)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고객들이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시장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전체 수탁고의 증가는 담보신탁 및 토지신탁의 증가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담보신탁은 전년 대비 26.3%(17.1조원), 토지신탁은 전년 대비 118.9%(9.1조원)가 늘어났다.

특히, 토지신탁 중 차입형토지신탁이 0.2조원 감소한 반면, 관리형토지신탁은 전년 동기 대비 9.2조원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관리를 맡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KB부동산신탁이 가장 많은 수탁실적을 거뒀다.

KB부동산신탁 수탁고는 25.4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5%가 증가했다. 뒤를 이어 한국토지신탁이 15.9조원, 대한토지신탁이 15.2%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 및 공기업 자회사 등의 수탁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여러 경쟁사의 신규 출현으로 수익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말 기준 10개 부동산신탁회사 영업수익은 3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89억원)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06억원으로 3.8%(36억원)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츠운용보수 등 부수업무수익 감소 및 보수율 하락으로 수탁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국제신탁 및 무궁화신탁 두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신탁사들의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9년말 기준 10개 부동산신탁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651.4%이며, 적기시정조치 기준비율(150%)에 미달하는 회사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신탁회사의 건전성분류대상자산 중 고정이하 자산비율은 48.5%(7747억원)로, 전년말 대비 10.0%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 여파로 부실화됐던 사업장이 정상화됐고,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 중 상당금액을 상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