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은 현대증권과 삼일PwC어드바이저리가 함께 출범시킨 SPAC으로 차별화를 통해 최적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현대PwC드림투게더SPAC 신호주 대표는 “다른 SPAC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코스닥시장의 특성을 잘 활용해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할 것”이라며 “중소 규모의 합병으로 가격탄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PwC드림투게더SPAC은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 분야와 첨단융합사업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기업을 합병 대상으로 한다.
400억원~1000억원 규모의 기업중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은 기업을 우선 합병 대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인수시점까지 유상증자, 회사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맡고, 삼일PwC어드바이저리는 합병 후 회계자문서비스, 경영자문컨설팅, 세금관련 컨설팅, 기업금융 및 인수합병 전략 자문 등을 서비스하게 된다.
오는 10~11일 양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333만4000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공모희망가는 주당 6000원으로 공모금액 총 200억원, 상장일은 오는 19일이다.
신용각 상무는 “현대증권과 삼일PwC가 서로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SPAC 구조를 설계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면서 “앞으로 회사 역량 강화를 통해 합병 이후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