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LS, 작년 발행액 41% 급증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0-03-02 17:14

퇴직연금 시장 확대 및 수요 증가 영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 획득이 가능한 파생연계증권(DLS)이 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연계증권(ELS)는 지수가 개별 종목 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반면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는 주식이 아닌 금이나 원유, 금리,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DLS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41.3% 증가한 1조90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발행은 67.2% 가량 급증했다.

퇴직연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인데다가, 기초자산이 다양해지면서 상품 선택 폭이 넓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공모발행된 DLS는 이자율(48.8%)과 일반상품(34.8%)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자율 DLS는 대부분 원금보장형인데다가 최고·최저 수익률 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DLS는 기초자산의 종류와 구조가 다양해 손실가능성이 다소 크다는 평가다.

다만 상품 구조 측면에서 원금 비보장상품인 조기상환형 비중이 14.8%에 불과해 ELS에 비해 원금손실 가능성이 제한된 편이다.

지난해 상환된 DLS는 총 7334억원 규모로 상환 규모로는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다만 평균 수익률은 -1.8%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7.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말 현재 미상환된 DLS 잔액은 1조4611억원을 기록, ELS 발행잔액의 12분의 1 수준을 보였다. 같은 기간 ELS 잔액은 18조 4029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 비중이 48.7%에 달해 ELS(38.2%)보다 다소 높았다.

향후 퇴직연금 시장이 확대될수록 원금은 보장하면서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형태의 DLS 발행이 늘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초자산의 범위가 확대되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는 경우 투자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 DLS 발행, 상환, 기초자산, 상품구조 등을 모니터링 하고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있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