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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CMA 강자’ 도약 기반으로 경쟁무대 넓힌다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01 23:43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준열 사장

[포커스] ‘CMA 강자’ 도약 기반으로 경쟁무대 넓힌다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이고 다변화된 수익구조로 전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CMA 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금융편익을 보다 증대시켜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난 1년 가량 동양종금증권을 이끌어 온 유준열 대표이사 사장은 무엇보다 자사의 균형잡힌 수익구조가 경쟁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 경영시스템 효율화에 주력

동양종금증권은 특히 사업부문별 수익비중에서 브로커리지 비중이 현격히 낮고 IB와 금융상품 수입이 증가세에 있는 등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유 사장은 “앞으로도 전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모색해 업계 최고 수준의 리테일 기반과 IB의 차별화된 상품 소싱 능력으로 역량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금융 불안요인 속에서도 동양종금증권은 다양한 부문에서 실적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1년간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이같은 선전을 펼친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유 사장은 “앞서 잘 다져진 토대 위에서 내실을 기하고 양질의 실적을 쌓아올리자는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동양종금증권은 이미 영업 인프라와 업무 노하우, 인적 경쟁력은 이미 자타공인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취임 이후 이에 걸맞는 수익성을 창출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전략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보다 세련되게 가다듬어 고도화하고, 경영시스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투자회사들이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 이익 규모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 영업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이같이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회계연도 3분기까지 누적 세전순이익 규모는 이미 2000억원대를 돌파하고, 금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다양한 상품군으로 투자 종합 솔루션

자본시장법 시행 1년여를 맞아 IB부문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채권인수 실적 선두, 주식인수 부문에서 5위권내 진입 등의 성과도 냈다.

리테일분야 역시 금융상품 고객 및 예탁자산 등 자산관리 영업기반이 더욱 확대됐다.

특히 브로커리지부문은 CMA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와 지점수수료까지 유일하게 업계 최저로 낮춰 온라인 수수료와 다양한 채널 전략 등이 주효했다. 위탁 시장점유율도 5.0%를 넘어서는 등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호실적의 밑거름으로는 무엇보다 다양한 상품군으로 투자수단을 방대하게 확보하고 있는 점이 손꼽힌다.

CMA 부문의 부동의 1위 자리를 흔들림 없이 이어오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주식·채권·펀드·ELS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유 사장은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빨리 CMA 지급결제서비스를 시행한 것과 관련 “이제 CMA가 단순히 고금리 월급통장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종합 자산관리통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다양한 자산관리 기능 및 부가서비스, 금융혜택 등으로 무장한 만능 재테크 통장으로 금융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CMA의 고객 편의성은 보다 확대돼 나갈 것”이라며 “이제 단순히 금리경쟁을 벗어나 확장성과 편의 등 차원높은 서비스로 승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에는 한국증권금융과 CMA 연계 상품 개발 및 자금운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제휴를 벌이기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종 연계 상품과 상호협력·퇴직금 컨설팅 업무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구축했다.

“신뢰를 먹고 사는 금융회사의 텃밭은 결국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입니다. 법인과 개인을 막론하고 164개의 업계 최대 지점망을 가동해 업계 최고의 영업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은 무엇보다 큰 힘입니다”

유 사장은 종금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의 역량 제고,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하우 등이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녹여내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 동양종금증권만의 최대 강점 요인으로 꼽는다.

이를 위해 동양종금증권은 그동안 우수인력 채용과 지점망 확대, 인적·물적 인프라 투자와 경영혁신을 끊임없이 지속해왔다.

향후 중장기적 목표와 안목을 통해 IB본부 등 주요 조직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의 공유가치인 일등정신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 여러 차례 합병 경험도 자산

유 사장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티브와 집행과정 못지 않게 결과 또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신념이다.

지난해 IB와 주식인수, 리테일 부문 등의 성장에 이어 앞으로 IB를 비롯한 자산관리 부문 등에서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10만이 넘는 리테일 금융상품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고, 예탁자산 39조원을 웃돌면서 자산관리 영업기반도 보다 넓어졌다.

홍콩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에 대한 공세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선물과의 합병을 통해 자본시장법 하에서의 시장내 경쟁력 제고와 수익창출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유 사장은 “그동안 동양종금증권이 동양종금과 오리온투자증권 등 두 차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번 합병도 증권사의 선물업 진출과 맞물려 선물영업 노하우 및 리테일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IB 수익비중 25% 이상으로 확대

이에 따라 향후 인수부문은 물론 M&A 자문과 SPAC 등 신사업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메이저 IB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 높은 대규모 딜 위주의 사업 진행으로 IB부문 수익비중을 3년 안에 2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SPAC의 도입은 M&A시장 활기를 불어넣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 기업, 금융투자업자로 구성되는 국내 자본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유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전이 아직 남아 있음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함이 상존하고 있다”며 “국내 증권사들의 IB 역량이 아직 부족해 활동영역이 국내에 제한적이고, 사업영역과 취약한 수익구조는 글로벌 IB로의 도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동양종금증권은 앞으로 자본시장법 등 금융규제 완화로 M&A 및 자체성장 등을 통한 대형화 시도, 신사업 영역 및 해외진출을 통한 수익원 다변화 노력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의 적극적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 학력〉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경기고등학교 졸업

〈 경력〉

2009년~ 동양종합금융증권 대표이사 사장

2007년~2009년 동양시스템즈 대표이사 부사장

2006년~2007년 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 부사장

2001년~2002년 동양카드 대표이사부사장

1999년~2001년 동양증권 전무이사

1998년~1999년 동양증권 상무이사

1996년~1998년 동양증권 이사

1992년 동양증권 부장

1985년 동양증권 입사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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