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오는 16일 차세대세스템 오픈을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당·타행 이체 및 통장거래, 자기앞수표 조회, 모바일 뱅킹,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통한 카드 거래 등 서비스는 연휴 내내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 및 조회거래,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통한 조회 및 이체거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승인거래, 현금서비스거래,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 접수 등의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다.
단, 인터넷 뱅킹 조회와 당행이체 서비스를 시간별로 제한한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조회와 당행이제 서비스 제공되는 거래도 일부 시간대별로 거래가 제한된다”며 “연휴기간 중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송금거래가 중지되므로 송금을 하려면 설 연휴 전에 미리 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서울 잠실에서 상암동으로 전산센터를 이전하면서 13일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과 15일 23시부터 16일 2시까지 3시간, 총 6시간 동안 서비스 업무가 중단된다.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과 이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체크카드 사용,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각종 조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물품구입과 타은행 자동화기기 및 대행사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서비스 등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세뱃돈을 미리 준비 못한 고객들은 이동식 점포를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농협은 고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농협은 오는 12~13일 이틀동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도 움직이는 이동은행인 우리방카(BANKAR)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12~13일 이틀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한다.
신한은행 역시 이틀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과 화성휴게소 하행선에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현금입출금,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일반점포 처럼 이용할 수 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