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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손보사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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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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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손해보험회사인 미츠이스미토모해상이 최근 업계 1위 도쿄해상홀딩스를 제치고 중국 재산보험(손해보험) 시장에서 외국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츠이스미토모해상은 중국의 재산보험시장에서 작년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일본계 손해보험사로는 1위이자 외자계 보험회사들 중에서는 차티스(AIG에서 개명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아이오이손해보험과 닛세이도와손해보험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미츠이스미토모해상은 현재 45.6%(FY2008 기준)에 달하는 아시아 보험시장의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해 명실공히 글로벌 보험회사로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새로운 회사의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쿄해상홀딩스도 최근 인도시장 진출 계획을 최초로 밝히며 아시아 신흥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쿄해상홀딩스는 설립 이듬해인 1880년에 외국에 지점을 설립한 만큼 일찍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재작년 영국보험회사 킬른과 미국의 필라델피아 콘솔리데이티드를 각각 약 950억엔, 5000억엔으로 연달아 인수하며 신흥시장 뿐 아니라 서구 보험시장에까지 진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일본 보험회사로는 최초로 인도 생명보험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기존에 진출한 손해보험 사업과의 사업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일본 손보업계는 도쿄해상홀딩스를 포함해 조만간 3개 대형보험회사들의 경쟁 체제가 구축될 경우 M&A(인수합병) 및 제휴 등의 방법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의 성패가 향후 기업의 성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시장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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