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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족하는 부동산 개발위해 노력”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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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7 22:33

한국자산신탁 사업2본부 최왕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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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족하는 부동산 개발위해 노력”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부동산신탁사들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한국자산신탁은 성장세를 견지하고 있다.

실적 상승세에 한 몫한 사람이 사업2본부 최왕일 팀장이다. 엔지니어 출신의 장점을 살려 영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 내에서 2008년 영업실적 1위, 2009년 최단기간 목표 달성 등의 실적으로 회사에서 최연소 팀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최 팀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개발 부문에 안목이 있기 때문에 영업과 접목을 했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리스크가 큰 물건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안정적인 물건 위주로 영업을 했던 것이 최근 상황에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팀장의 영업 노하우는 인간관계라고 설명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도 사람을 보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

그는 “건설사, 금융기관, 분양대행사, 시행사 등과 사업을 진행할 때는 끝까지 같이 일할 사람을 믿고 가기 때문에 사람을 보고 사업을 추진한다”며 “또한 사람을 만날 때 숨김없이 내 자신을 보여줬으며 상대방도 나를 믿어 줘서 이렇게 쌓인 인적 네트워크가 지금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팀장은 “운이 좋아 사람을 잘 만났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겸손해 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최 팀장은 영업에 뛰어들면서 남들보다 잘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배우는 것은 기본으로 대학원에 부동산 관련 학과로 진학하기도 했다. 또한 부족하다고 생각해 공동저자로 부동산 개발 관련 책을 쓰기도 했다.

최 팀장은 “처음에 배워야 할 것이 많아 어려웠다”며 “뭐든지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했으며 특히 공동으로 책을 쓰면서 많은 것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속된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는 올해도 소폭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출구전략에 시기에 따라 부동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동산신탁사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최 팀장은 “작년의 부동산 경기침체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출구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여 부동산 경기침체 파고가 예상되고 있다”며 “또한 올해 무궁화, 새한 등 신규 신탁사들이 새로 진출해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면 생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경기가 좋을 때만 실적이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가 나쁠 때도 그에 맞춰서 상품을 개발하면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미 완료된 개발사업의 채권을 확보해 처분하는 처분신탁 및 대물변제신탁, 관리형 토지신탁 등의 부문이 괜찮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시장은 안개속 전망이 많기 때문에 경기가 어려울수록 잘되는 역경기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 등이 있어 개발계획 등이 나와 부동산 값 상승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팀장은 “지방선거가 있어 후보자들이 개발계획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돼 부동산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방선거 후 제대로 개발이 이뤄지는 지 여부에 따라 연말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부터 상가공급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올해는 입지가 좋은 상가, 오피스텔 등에 호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천, 송도, 청라, 영종도, 판교 등 도시기반 시설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상가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부동산 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항상 노력하고 있다.

최 팀장은 “요즘 분양자를 보호하는 법이 강화돼 민원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이 부동산신탁업”이라며 “건설사, 신탁사, 분양자들 모두가 공동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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