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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마음까지 담아야 보배”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1-10 20:05

신한은행PB도곡센터 김영주 센터장

“자산관리, 마음까지 담아야 보배”
“자산관리 그 이상의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겠습니다.”

김영주 신한은행 PB도곡센터장의 말엔 기대감이 물씬 묻어났다. 그가 맡은 신한은행 PB도곡센터는 지난해 10월 13일 개점한 신설점포. 그것도 블록마다 PB지점이 밀집하고 스타PB들의 격전장인 강남구 도곡에서다.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친 건 그만큼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서다.

그는 도곡센터의 경쟁력을 “겉보다 속이 더 알차다”고 요약했다. 김센터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 도곡센터는 거점점포가 아니라 지역밀착형 점포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알맹이는 꽉 차있다고 한다. 전문인력들이 포진돼 주식, 채권 등 투자상담은 물론 세무컨설팅, 부동산종합관리도 가능하다.

그가 꼽은 서비스의 백미는 유언상속 서비스. 이는 사후 가족간 사후분쟁소지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변호사와 함께 미리 유언장을 작성하는 서비스인데, 특히 이 지역에 60~70대 고령층이 많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김센터장은 “투자철학과 성향을 반영한 1대1 맞춤식 종합자산관리서비스는 기본”이라며 “종합병원검진, 커플매니징, 프리미엄 골프, 아트뱅킹, 문화공연 등 토탈 라이프케어서비스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내기 센터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도곡지역 자산가는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PB에게 자산을 맡기는 성향이 강해 신설점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 또 글로벌 금융위기로 아찔한 경험을 한 터라 무엇인가 ‘앞선’ 차별화된 서비스에 목마르다고 지적했다.

그래서일까. 김센터장이 강조하는 건 ‘자산관리+알파’다. 사실 금융기관마다 내놓은 자산관리 전략은 엇비슷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거액 자산가들은 포트폴리오의 홍수 속에 살지만 이것만으로 정작 풍요로운 인생을 가꾸는데 보탬이 되기엔 한계가 있다. 이 같은 불균형은 사람보다 서비스를 앞세웠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60~80세 고령층이고 자산관리 못지않게 자녀교육 등 관심을 둡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풍요로운 인생을 가꾸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이 같은 관심들이 하나씩 쌓이면 고객과 밀착되고 인생의 파트너로 거듭나게 되죠.”

나아가 신뢰가 쌓여야 포트폴리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예컨대 부동산이 많은 자산가들은 대출을 받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사전증여로 세금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PB에게 마음을 열고 고민을 얘기해야 10년 뒤를 내다보는 효율적인 증여전략을 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신한은행 PB도곡센터장은 VIP자산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롯데호텔, 스타시티 등 지점에서 큰손들의 자산관리뿐 아니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인생의 집사 역할까지 담당해 지금껏 인연이 닿는 단골고객들도 많다. 지난해 도곡PB센터들 맡은 뒤 형식적인 자산관리가 아닌 인생까지 풍요롭게 하는 토털라이프 자산관리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힘쓰고 있다.

끝으로 그는 “비슷한 포트폴리오라도 고객의 발걸음을 돌리게 하는 건 결국엔 사람”이라며 “안정적인 자산관리로 자산을 굴리고 신뢰를 쌓아 국내 1등 PB센터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도 밝히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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