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6세 미만의 유아는 무임이기 때문에 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은 아이와 함께 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유아가 게이트 플랩 밑으로 기어서 통과하거나 평상시에 개방상태로 보이는 게이트로 뛰어 들다가 순간적으로 닫히는 플랩에 부딪히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손보는 6세미만 유아의 평균키와 체구를 감안해 높이 120cm, 폭 80 cm 로 전용게이트를 제작했다. 게이트 상단에는 유아에게 친근한 국산 토종 캐릭터인 ‘치로와 친구들’로 꾸며져 있다. 테두리나 모서리는 안전하게 마감처리를 하여 부상을 입지 않도록 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유아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보자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취지에 공감해 제작·기증하게 됐다”며 “지하철 이용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하고 나아가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공시설에 대한 바른 이용과 질서의식을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