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보험연구원 김경환 수석연구원과 이종욱 연구원은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의 제정과 보험산업에의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이 2010년 하반기에 제정될 예정이며, 국제표준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SO 26000은 사회적 책임의 개념, 기본 원칙과 실행방안, 사회적 책임의 인식 및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유도, 사회적 책임에 속하는 핵심 주제 및 이슈, 그리고 조직 전반에 사회적 책임 통합을 위한 가이던스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는 보험산업의 경우는 당장 ISO 26000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의 추세를 살펴보면 국제표준이 제정겱쳬碩?경우 금융분야에도 이번 표준을 적용이 논의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의 선진 보험회사는 ISO 26000의 시행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보험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에 진출하거나 해외에서 보험거래를 하고자 할 때 ISO 26000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존재함을 인지하고, 스스로 국제표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산업의 자율규제차원에서는 사회적 책임 표준안이나 모범사례 및 평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