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불황의 여파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힘든 겨울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시행된 이번 행사는 에너지 나누기를 실천하는 대표적 봉사단체인 연탄은행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배달 지역이 대부분 좁고 경사가 심한 골목길이라 차량 진입이 힘들어 이철영 대표와 Hi-Life 봉사단원들은 지게나 손으로 일일이 연탄을 운반했다.
연탄 나르기에 참여한 CS추진부 김기훈 과장은 “난생 처음 지게를 지고 장당 3Kg이 넘는 연탄을 여러장 싣고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작은 정성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분들을 생각하며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고 말했다.
▲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