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2001년부터 운영해 온 `사금융피해상담센터를 사금융애로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금감원 직원과 함께 사금융 유사수신 보험사기 등의 피해자와 상담하고 금융범죄 수사를 지원한다.
금감원은 신용회복 지원과 채무 재조정 및 고금리 대출의 저리 전환 관련 상담과 아울러 필요한 조치를 즉석에서 해주며, 직접 방문이나 전화 상담이 어려운 사금융 피해자에 대해서는 직원이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사금융피해 상담 건수는 4176건으로, 작년 한해의 4075건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고금리(778건)와 불법 채권추심(653건)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 좌로부터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강희락 경찰청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사장.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