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캐피탈은 내년 주력사업인 오토금융사업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상품의 비중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은 “올해가 금융위기의 충격을 감내하고 내부인프라를 정비해 도약을 준비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영업확대와 수익개선 실적을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오토금융 부문에서는 네트워크와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주캐피탈은 계열사인 아주모터스를 통해 GM대우 캡티브 관계를 형성해 안정적인 영업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세미 캡티브 관계에 있는 쌍용자동차의 파업사태도 일단락되면서 내년부터는 정상적인 제휴영업 활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수입차, 상용차 부분의 시장규모가 확대됨과 동시에 수입차 전문 지점 설치, 지점 영업망 확충 등으로 네트워크를 재정립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의 영업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중고차와 개인신용대출의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고차 전담 팀과 전문 지점을 신설했다. 특히 금년 들어 전략적 제휴를 맺은 중고차몰들이 속속 입점하기 시작하고 있어 영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올해 말까지 4개 이상의 포스트를 신설해 내년에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대출상품인 ‘i 내게론’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