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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선진형 전문 금융시스템 보급 앞장”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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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22 21:59

에이플러스에셋 김경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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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선진형 전문 금융시스템 보급 앞장”
‘GA업계 매출 1위, 펀드투자 계약 1500억원 달성, 고객만족지표(보험) 누적 유지율 97.2%…’

이 모든 기록은 국내 GA(General Agency:독립법인 대리점)업체 명가인 에이플러스에셋(이하 A+에셋)이 출범 후 2년간 세운 성과다.

이 회사 김경신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신 정부의 핵심키워드중 하나가 바로 금융시스템의 선진화”라며 “올 해 본격 개막한 자본시장법 시행 흐름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형 금융시스템이 확산중인만큼, 펀드, 보험, 부동산 세무 등 고객 인생전반에 걸친 전생애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각광 받아 온 전생애 주기에 따른 종합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해 고객 ‘재무 인생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

◇ 맞춤 자산관리에 적합한 ‘A+급 전문가’ 육성

실제 지난 2007년 여름, 업계 최대 규모인 자본금 70억원으로 출범한 A+에셋은 국내GA업체 발전의 대표적 산증인이다.

현재 20여개의 금융기관과 제휴해 생명보험, 손해보험,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인데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60개 판매지점망에서 1500여명의 전문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더욱이 GA업계 최초로 신입사원을 공채모집하고, 은행권 명퇴자들을 영입해 TFA(Total Financial Advisor)로 교육하는 등 침체된 고용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TFA들이 다양한 상품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며 “무엇보다 CFP센터를 구축해 전문화 된 report를 제공, 종합 재무설계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A+에셋은 자체 육성센터를 운용하며, 연간 규정시간 외 의무 교육체제 및 금융관련 각종 자격증 취득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리서치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CFP센터는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투자에서 세무 및 부동산 상담까지 이른바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문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CFP센터엔, 국제금융전문가 CFP들이 상주해 다양한 보고서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서울을 비롯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대도시에서 매 달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자산관리 세미나’ 역시 사후관리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한다는 평가다.

김 대표가 직접 연설자로 나서 강의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는 200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월 2~5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벌써 누적 인원만도 2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VIP대상의 정례적인 골프마케팅과 출범 2주년 기념행사로 진행한 ‘윤희정 재즈콘서트’의 문화마케팅 등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 진정한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최종 목표

앞서 언급한 전문인력 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덕택으로, 출범 이후 A+에셋은 나날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7년 출범당시 초기 1~2억 수준의 월초 보험료는 2009년 9월 현재 25억원에 이르며, 누적보험료 또한 2007년 매출액 350억원(당기순익 10억원) 대비 3배 신장했다.

현재 2008년도(회계연도 2기)매출액은 950억원(당기순익 29억원)을 기록 중이다.

보험과 펀드 등 금융상품 계약건수도 무려 15만건에, 유지율 역시 95%를 유지하고 있다.

A+에셋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시행을 최종 목표로 손꼽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자본시장법 등 격화되는 금융환경에 맞서 고객들은 은퇴설계, 세무, 부동산, 주식, 보험, 투자 등 금융상품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상담을 해야 하는 세상이 도래했다”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서 A+에셋은 인간이 출생해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삶과 관련된 모든 금융서비스는 물론, 교육, 유학, 실버타운, 상속, 상조서비스 등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더욱이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금융산업에 이른바 ‘제판분리’(製販分籬)가 가속화돼 더욱 복잡해진 금융상품 출현이 관측된다. 즉 이같은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 제공은 필수적이란 견해다.

그는 “금융상품 판매채널의 산업화가 진행되며, 전통적 금융상품 제조사인 은행, 증권, 보험사와 그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채널의 분리가 가시화 중”이라며 “즉 금융상품 판매사가 대형화, 산업화 되면 더 복잡해진 상품 출시는 필연적”이라고 못 박았다.

향후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보험판매 전문회사로의 도약은 물론 펀드판매업 인가, 나아가 자산운용업까지 업무범위를 확대시키고 싶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고객이 A+에셋과 거래를 트는 그 순간부터, 한 금융기관만 거래해도 모든 자산관리는 물론 생애 전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최종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 2010년은 보수적 투자 바람직, ETF 유망

한편, 10월 이후 횡보장을 연출중인 국내증시의 2010년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 물었다.

그는 아직 국내증시가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면서도, 2010년엔 다소 보수적인 투자접근을 유지하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국내증시 12개월 예상 순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까지 하락해 러시아(8.7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을 연출 중이다. 반면 EPS(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증가율)증가율은 35.7%로 이머징시장(23.5%), 세계시장(22.2%)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것.

김 대표는 “EPS증가율이 높은 건 국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평가 측면에선 긍정적이지만, 4분기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전망이 커 향후 국내증시 추가상승 재료로 삼기엔 역부족”이라며 “여기에 통상 국내 증시의 짝수해 징크스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을 낮춘 보수적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올해까지 코스피지수의 홀수해 상승률은 평균 38.6%였지만, 짝수해엔 17.4%하락했다는 논리다. 이는 국내외 경기싸이클이 과거 3~5년 주기였지만, 현재는 2년 이내로 짧아진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인 셈.

김 대표는 “유망업종으론 미국과 유럽의 소비 수혜로 IT업종을 추천하지만, 환율하락이 계속된다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오히려 인덱스펀드와 비슷하지만, 환금성이 뛰어나고 보수가 저렴한 ETF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 저비용 고효율 부각, GA산업 전망 밝아

인터뷰 말미를 빌어 이제 막 발걸음을 뗀 국내 GA업체의 향후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궁금해 물었다.

우선 그의 대답은 소비자들의 금융소비패턴과 관련규제들의 변화속에서 GA확대는 필연적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100인이상 컨설턴트를 보유한 GA는 지난해 말 133개로 2005년 말 44개로 3배 급증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초기 대비 업체수가 증가 했을뿐만 아니라, 대형화 판매채널로 성장해 보험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다”며 “여기에 전속 채널 유지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보험사의 GA선호 매력이 점차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GA업체가 네트워크화 되거나 기업화되면서 판매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추세라는 것.

그는 “미국은 생명보험사의 경우 비전속채널을 통한 판매가 50%를 넘고, 영국은 영국식 독립금융전문가(IFA)채널이 전체 생명보험상품 판매의 2/3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이처럼 선진국들의 채널전략이 저비용 고효율로 이동함에 따라, 국내 역시 보험사들이 GA채널을 다각화 해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보험업법이 통과돼야 국내GA업체가 명실상부한 전문판매 채널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관측이다. 약 1년째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안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와 펀드판매도입에 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김 대표는 “현재 계류중인 보험업법이 통과되면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최적화 된 상품을 쉽게 찾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필수적인 일이며, 이를 통해 금융시장 선진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 He is…

〈 경 력 〉

-77년 서울대학교 졸업

-78~88년 한국증권업협회

-88~04년 대유증권(브릿지 증권)이사

-04~07년 한양증권 상무

-07년~현재 A+ Asset Advisor 대표이사

한국증권분석사회 부회장

증권투자상담사, FP 및 운용전문인력 시험출제위원 역임



〈 수 상 〉

-1996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상

그 외 각종 투자저서 및 경제신문 일간지 등 연재칼럼 다수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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