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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자산관리로 군살빼겠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11-08 17:10

이트레이드증권 용산PB센터 이우철 센터장

“실속형 자산관리로 군살빼겠다”
‘그림의 떡.’ 이우철 이트레이드증권 용산PB센터장은 은행 등 금융사가 제공하는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누구나 자산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함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거액자산가가 아니면 접근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 소규모자산가들이 PB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높은 자산관리 장벽을 허무는 출발점이 지난 10월 29일 오픈한 용산PB센터다. 규모로 봤을 때 5개에 이르는 상담실과 13명의 전문인력을 갖춰 여타 PB센터에 뒤질 게 없다.

색다른 건 10억원이든 1000만원이든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PB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예컨대 몇천만원의 여유돈을 보유했더라도 목표수익률, 자금성향 등 고객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설계한 뒤 목표를 이룰 때까지 파트너가 되어 관리해준다. 돈이 충분치않아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을 개척한 셈.

그는 “기존 증권사에서 제대로된 PB서비스를 받으려면 일정수준 이상의 자산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소규모 자산가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이 센터장은 용산PB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실속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꼽았다.

이는 포트폴리오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온라인 강점을 활용해 수수료 같은 고객부담은 최소화하는 방식. 이때 줄어든 비용은 고객의 이익으로 돌아온다. 경쟁사와 포트폴리오가 비슷해도 비용절감으로 더 이익이라는 얘기다.

이 센터장은 “실속형 자산관리 서비스는 장점은 고객과 회사 모두 윈윈하는 점”이라며 “시장상황에 따라 실적이 널뛰는 기존의 증권업계의 관행을 탈피해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배분이 아니라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수단을 활용한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산PB센터를 강북지역의 거점으로 활용할 복안도 밝혔다. 용산역세권, 미국부대이전 같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인 만큼 오프라인에서 고객접점을 높이면서 신층부촌으로 떠오른 이 지역의 자산가들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철 센터장은 IB와 리테일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주식뿐아니라 CB, BW 등 주식전환채권, ETF, 사모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가 장기다. 자산관리 대중화를 내세운 이트레이드증권의 러브콜을 받고 용산PB센터에서 실속형 자산관리모델 수립과 전파를 꾀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3년 이내 자산관리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PB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온라인 장점을 살리고 발로 뛰는 오프라인 영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PB서비스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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