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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선진화 주춧돌 주력해야”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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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28 22:12

금융위원장, 정책금융公·산은지주 출범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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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발전·선진화 주춧돌 주력해야”
28일부터 새롭게 출발한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산은지주회사 출범에 맞춰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 산은이 담당했던 정책금융 기능 발전과 민간 상업 부문에서의 발전 초석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에서 열린 정책금융공사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진 위원장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출범은 금융위기 극복과 경기회복 가속화 시점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국책금융기관들이 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해 국가경제에 큰 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금융공사는 그동안 산은이 담당해왔던 정책금융 기능을 통해 민간 금융회사가 풀기 어려운 사회기반시설(SOC) 지원, 지역개발 사업 주도,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출범식을 가진 산은지주에 대해서는 정책금융업무의 차질없는 승계와 중소기업 등 정책금융 지원의 원활한 수행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산은지주가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금융그룹과 경쟁해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의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은의 기업금융과 대우증권의 자본시장 역량을 활용해 자회사간의 정보교환 등의 이점을 활용해 시너지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산은 55년 역사 속에서 핵심 국책으로써 쌓아왔던 개발금융, 기업금융 뿐만 아니라 도입 당시에 생소했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벤처투자 등 투자금융 업무 등의 노하우와 역량을 쌓은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산은지주는 지주내 자회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기원했다.

한편 이날 진 위원장은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금융시장 선진화를 향후 금융정책 과제의 핵심축으로 강조했다.

이날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연례세미나에서 진 위원장은 “리먼 브러다스 파산이후 한국의 글로벌 금융위기 조기극복은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정부의 대응책에 따른 것”이라며 “유동성 공급, 금리인하, 확장적 재정집행, 구조조정 추진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인 한국이 앞으로 실물경기 회복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외국인투자자들도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진 위원장은 “앞으로 민간부문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비스업 육성 등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꼽았다.

그는 또 “FSB 운영위원회 멤버이자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 한국은 한국현실에 적합한 규제체계를 만들고,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제고 및 신흥국가의 외환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융산업 선진화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인 금융산업 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EU) 지역 금융회사와의 상호 진출 등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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