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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조정은 오히려 투자적기”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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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0-18 17:45

조정직후 펀더멘털 개선 내년 4000p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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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조정은 오히려 투자적기”
최근 진행된 중국시장내 조정이 오히려 투자 적기라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현재 지난 7월부터 발생된 조정으로 인해 중국 A주와 H주 가격차 프리미엄이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하락이후 상승국면으로 향했다는 분석인 것.

PCA투신운용 중국현지 계열운용사 Citic-PCA투자마케팅본부장 데이빗 유 부사장〈사진〉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현재 조정받은 중국 지수대를 감안하면 내년에 30~35%의 추가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며 “실제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지속된 여름 조정을 통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중국증시는 조정 직후 상승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조정이후 상승세 원동력으로 △기업이익의 지속적 회복 △거시지표 개선 △민간부문 투자확대 △글로벌 경기회복 가시화 및 투자심리 개선 △벨류에이션 매력 등을 손 꼽았다

그동안 중국성장의 원동력이던 정부정책은 다소 약화되겠지만, 부동산과 민간소비, 기업들의 수익개선 위한 투자 확대로 경제성장은 충분하다는 관측인 셈. 유 부사장은 “지난 2008년 1,2분기때 분기별 가장 큰 이익을 시현했는데, 올 2분기는 최고점 지수대와 비슷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실제 올 2분기 전분기 대비 34%의 성장세를 보여 기업수익성 성장을 증명했고, 3~4분기 실적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2009년 2분기 중국내 기업 이익보면 모든 섹터의 고른 성장세가 돋보인다. 특히 운송장비(104%), IT장비(249%), 비철금속(296%), 부동산(159%) 등은 전 분기 대비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0년 목표 지수 타깃은 상해종합지수 기준 4000P선도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같은 상승국면 가운데서도 수출약화는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유 부사장은 “2009년 중국 수출부문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하락하면서 GDP성장 기여도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러나 글로벌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위안화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내년 중국 GDP는 9%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4개월 넘게 공석인 PCA투신운용 차기 사장직과 관련 아직도 공식적으론 신중한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현재 PCA투신운용은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 수장으로 옮긴 전임 황성호 사장 이후 각 본부별 임원들이 독립된 경영체제를 유지중이다.

이날 동석한 마케팅본부 김영수 전무는 “PCA투신운용의 경우 향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신임 CEO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CEO선임권을 담당한 아시아대표가 현재 사장 선임을 위한 막바지 단계를 진행중인만큼, 조만간 적합한 인물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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