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변동성지수 금융위기 이전보다 안정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10-14 21:06

국내증시 VKOSPI 지난달 21.95로 떨어져
변동성지수선물 상장 추진·활용방안 등 홍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변동성지수 금융위기 이전보다 안정
지난달 국내 증시의 변동성지수(VKOSPI)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 아래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변동성지수가 지난달 21.95포인트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지수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한때 89.30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변동성지수는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표현한 지수로 통상 30포인트 아래에서는 ‘안정’으로 판단하고, 30포인트를 넘어서면 ‘불안정’으로 본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변동성지수의 평균치는 22.69포인트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평균치인 25.71포인트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사실상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해소돼 안정감을 반영하고 있다.

변동성지수의 하향 안정화는 글로벌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추세다.

미국 증시 변동성지수(VIX)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돼 오면서 지난달 22일 23.08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유럽의 대표적인 변동성지수인 VSTOXX 역시 지난해 10월 87.51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올 9월말에는 25.53포인트로 70.8%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점에서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에 대한 예상이 가능한 변동성지수의 선물의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VKOSPI를 통해 KOSPI200옵션에 내재된 변동성을 측정하고 있어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옵션상품의 변동성위험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13일부터 공식적으로 VKOSPI가 발표되면서 주식시장의 등락과 옵션의 변동성위험을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

이같은 과정을 통해 변동성위험 관리자들이 시장의 변동성 위험의 헤지수단으로 VKOSPI 선물시장의 개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주식시장과 주식연계 파생상품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측면을 감안할 때 앞으로 주가 변동성위험에 대한 헤지 수요는 보다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현재 ELW 및 ELS의 발행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변동성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장외옵션 혹은 분산스왑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장외옵션이란 국내 우량주나 KOSPI200지수를 기초로 하는 유럽형 콜옵션 혹은 풋옵션으로 구성되며, 분산스왑은 스왑계약 당사자들이 약정 분산과 실현분산 간 차이를 수수하는 계약이다.

그러나 헤지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장외상품은 거래상대방 탐색 등에 높은 비용이 들어가고, 만기 전에 포지션 해소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불특정다수가 저렴한 비용으로 변동성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VKOSPI 선물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변동성지수선물은 CBOE, EUREX 등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변동서위험의 헤지에 활용되고 있고, 결제월별 변동성지수 선물가격은 향후 변동성에 대한 시장참가자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황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측은 이에 따라 ‘VKOSPI 상품의 이해’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VKOSPI의 산출방식, 활용방안, 해외 주요 변동성지수 소개, 변동성지수선물 제도의 해외 현황, 변동성지수선물 활용사례, 공시 및 선물도입의 효과 등을 시장참가자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