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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러시앤캐시 정상 여신 1조 돌파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9-27 21:26

지난 21일 기준 정상 신용대출 잔고 1조6억7000만원

[클로즈업]러시앤캐시 정상 여신 1조 돌파
대부업체는 물론 저축은행 포함 사상 처음

이번 회기(9월말 결산) 순익 1200억원 예상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대부업체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최근 정상 대출자산 잔액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대부업체는 물론 제도권 금융기관인 저축은행까지 포함해서 개인 소액 신용대출시장에서 정상 대출자산 1조원이 넘는 곳은 이 회사가 유일하다.

27일 관련업계 따르면 9월말 결산법인인 에이앤피파이낸셜의 정상 신용대출 잔액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상 대출자산은 연체가 없거나 10일 미만의 연체 여신을 말한다.

이 회사의 정상 신용대출 자산 규모는 저축은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정상 대출 자산이 1조원을 넘는 저축은행은 전체 105곳 가운데 19곳 뿐이다.

하지만 신용대출 시장만 고려하면 대부업체인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유일하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업어 이 회사는 이번 회기(2008년 10월~2009년 9월말)에 1000억원대 순이익에 다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부업체 한 관계자는 “러시앤캐시가 아무리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한다고 가정해도 이번 회기에 12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나 대주주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내달 1일자로 창사 10주년 기념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실적 전망은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평가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국내 개인 소액신용 대출시장이 불과 4조5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권을 행사하고 대부업체들이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국내 고금리 소액 신용대출 시장이 아프로파이낸셜그룹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회장〈사진〉의 영향력 아래에서 죄지우지 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국내 대부업체 한 CEO는 “러시앤캐시가 막대한 자본을 내세워 국내 대부업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사실상 독과점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부업체와의 공정한 경쟁과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서 건실한 중견 대부업체의 IPO를 적극 장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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