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4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업무규정 개정안을 승인, 현행 정규시간(오전 9시∼오후 3시15분) 종료 이후 야간에도 코스피200 선물의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거래소 회원 금융투자회사에 파생상품 계좌를 개설하고 야간 거래 수탁계약을 체결한 후 매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정규 거래시장과 가격제한폭과 호가한도수량이 다소 다르다.
가격제한폭과 호가한도수량은 정규거래에서는 각각 10%와 1000계약이지만, 야간 거래에서는 각각 5%와 100계약으로 축소됐다.
야간시장 개설로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코스피200 선물시장 참여가 보다 활성화 돼 유동성 확대와 국내 증시 변동성 축소 등이 기대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