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협회는 23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빈관 의전실에서 KIST와 ‘녹색성장기술 사업화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코스닥협회는 지난 4월부터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단을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와 잇따라 산학협력단을 꾸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녹색성장기술 등 우수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코스닥기업들과 KIST간의 우수 기술 관련 정보와 회원사들의 기술적 수요 정보 등 필요한 범위 안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기술의 성공적인 이전과 사업화를 위해 양측은 세미나, 홍보, 상담, 기술미팅 등 상호 필요한 마케팅 업무도 함께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코스닥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코스닥 회원사의 녹색성장기술 강화와 사업화 추진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의 필요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녹색성장 산업의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협회 김병규 회장은 올해 초 취임 이후 ‘넥스트 챌린지(Next Challenge)’를 새로운 목표로 선언하고, 그린테크놀로지 등을 바탕으로 코스닥기업의 재도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산업의 발전 동력을 바탕으로 코스닥기업의 사회공헌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번 협약 확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코스닥협회 김병규 회장(사진 왼쪽)이 23일 KIST 한홍택 원장과 만나 KIST가 보유한 녹색성장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악수하고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